항목 ID | GC0240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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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堂 |
영어의미역 | Catholic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순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성당.
[개설]
1911년 설립된 대구교구는 경상도 지방을 관할해 오다가, 1966년 대구교구장 서정길 대주교가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사목할 새로운 교구의 필요성을 느끼고 안동교구 설립을 추진하였다. 1969년 5월 29일 교황 바오로6세는 경상북도 북부 지방을 대구교구에서 분리하여 안동교구를 설립하고 초대 교구장으로 당시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이며 대전교구 상서국장 겸 대흥동본당 보좌신부이던 드봉 레나도(Rene Dupont) 신부를 임명하였다. 안동교구가 설정될 당시 18개 본당 175개 공소가 있었으며, 성직자는 주교 1명과 신부 19명(외국인 신부 17명, 한국인 신부 2명)이 있었다. 2009년 현재 안동 지역에는 목성동성당, 태화동성당, 용상동성당, 송현동성당, 정상동성당이 있다.
[목성동성당]
안동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성당으로, 천주교 안동교구의 본당이다. 1866년 병인박해를 전후하여 난을 피해 이주한 신자촌과 공소를 중심으로 전교 활동을 하다가 1927년 처음으로 율세동에 공간을 마련하였다. 1949년 현재의 자리에 성당을 마련하였고, 1956년 화재로 소실되어 새로 건물을 지었다. 점차 교세가 확장되자 1962년 증축을 하였다. 이 건축물은 보기 드물게도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십자가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었다.
1969년 교구장은 드봉 주교는 행정 체계를 확립하고 조직을 정비하며 경제 질서를 바로잡는 데 주력했다. 한편으로는 1990년까지 주교좌로 활동하며 목성동성당이 민주화 운동의 본산으로 쓰이는 데 큰 구실을 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민주화 운동의 자취가 남아 있던 건축물을 허물고 새 성전을 지어 2004년 4월 25일 봉헌했다. 당시 주임신부는 민주화운동의 핵심에 있던 조창래 신부였다. 현재는 김영필 주임신부가 집전을 하고 있다.
[태화동성당]
태화동성당은 당시 교구장이던 드봉 주교의 사제 서품 25주년 은경축을 기념하여 세운 성당이다. 태화동성당은 1979년 7월 기공식을 하여, 11월 말 준공하였다. 성전 공사비는 교구 내 본당 지원금 1,700만 원과 국외 은인 원조금 5,000만 원으로 조달하였다. 당시 주교좌성당이자 안동의 중심부에 위치한 목성동성당은 안동의 동부 지역을 분할하여 문화회관 내부에 동부동성당을 분가시켰으며, 3년 후에 새롭게 확장되는 안동의 서부 지역을 분가하여 태화동성당을 설립하였다. 태화동성당은 신자들이 증가하면서 1997년 송현동성당을 분가시켰다.
[용상동성당]
용상동성당은 1991년 1월 1일 천주교 동부동교회이던 것을 용상동 1179-37번지[중평4길 36]에 천주교 용상동교회로 설립하였다. 관할 구역은 6개 동(용상, 성곡, 석동, 송천, 정상, 정하)과 5개 면(임동, 남선, 임하, 남후, 길안)이었다. 1992년 3월 29일 성전 건립을 위한 활동을 개시하고, 1992년 11월 1일 성전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1996년 4월 14일 성전 건립 활동 4년 만에 용상동성당의 성전 봉헌식을 마쳤다. 2004년 정상동성당이 설립되면서 정상동과 정하동이 관할 구역에서 분리되었다. 2009년 현재 1,400여 명의 신자가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송현동성당]
송현동성당은 1997년 8월 2일 태화동성당에서 분리되어 초대 본당 신부로 최숭근(비오) 신부가 부임했다. 1998년 8월 24일 박석희(이냐시오) 주교가 집전하여 첫 미사를 봉헌하였으며, 2001년 2월 1일 제2대 본당신부 김한모(바오로) 신부가 부임했다. 2002년 2월 성전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2003년 5월 4일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였다.
[정상동성당]
정상동성당은 용상동성당에서 분리하여 세워졌다. 1998년 5월 30일 천주교 안동교구청이 한국토지공사에서 조성한 안동 정상동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종교 용지(정상동 759-11번지[강남13길 36]) 2,162㎡를 매입하였다. 2004년 3월 25일 건축에 착공하여 5월 31일 성당 및 부속 건물을 완공하고, 6월 1일 정상동성당이 신설되었다. 7월 9일 초대 주임 김종섭(갈리스도) 신부가 부임했으며, 7월 11일 본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하였다. 10월 12일 112㎡ 규모의 사제관 공사를 시작하여 11월 26일 완공한 뒤 12월 1일 성당 봉헌식을 거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