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에 있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소속 지부.

[설립목적]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는 안동 지역 문화예술의 건강성과 민중성을 찾아내는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9년 3월 7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안동지부 인가를 받아 초대 지부장 임재해, 사무국장 권두현과 더불어 문학위원회·풍물위원회·사진위원회·연극위원회·인형극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로 조직이 구성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1년 미술위원회가 분과위원회의 하나로 추가되었으나 약 2년간의 활동을 끝으로 해산되었으며 2002년 안동시 북문동 23-4번지[퇴계로 106-1]에서 태화동 현 위치로 사무실을 이전하였다. 2003년 제2대 지부장으로 한양명이 취임했으며 2008년에는 음악위원회가 신설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정관에 따른 사업, 민족문화예술 사업, 문화예술 교류와 민족예술인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사업, 전통문화를 찾아내고 전승하기 위한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활동사항]

1998년 안동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정월대보름굿 행사를 기획·개최했으며, 2005년 이후로는 안동문화원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1999년 임동창 외 여러 예술인들이 이동면 고천1리 고래골 고가에서 펼친 성주풀이 행사를 지역의 문화예술 사업으로 승계, 2005년부터 안동민속예술제로 확대하였으며 2008년까지 모두 10회가 개최되었다.

그동안 서예가 장종규, 포크가수 김시종·최원해, 안동어린이합창단, 클래식기타리스트 권희경, 안동YMCA 청소년요들클럽, 솔뫼무용단, 플롯앙상블, 인형극연구가 양혜경, 시인 안상학·이위발·김윤한·조영옥 등 안동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오천군자리, 웅부공원 등 문화의 향기가 있는 안동 지역의 고택들을 중심으로 현장성 공연을 펼쳐왔다.

또한 피아니스트 임동창, 춤꾼 이애주, 비나리 명인 이광수,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송희,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명창 이명희, 소리꾼 장사익, 가수 정태춘, 춤꾼 황해순·정승천, 연극배우 김헌근, 대금명인 김경애, 서도소리 명창 이지녀, 조선줄타기의 김대균, 양산사찰학춤의 최찬수, 설장고 명인 문정숙 등 많은 타 지역 예술인들도 안동민속예술제 행사에 동참하였다.

[현황]

2011년 현재 조직은 지부장, 사무국장, 5개 분과위원회(문학위원회, 풍물위원회, 인형극위원회, 음악위원회, 연극위원회)로 편성되어 있다. 분과위원회의 경우 문학위원회는 한국작가회의 안동지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풍물위원회는 풍물굿패 참넋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지역 문화행사 활동과 정기공연, 청소년과 일반인 및 주부 풍물패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하여 풍물의 예술성과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형극위원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인형극장이 생기게 된 계기를 제공한 단체인 안동인형극회가 참여하고 있다. 음악위원회는 지역 포크가수인 위대권, 강미영, 조병선 등에 의해 자생적으로 조직되어 활동하던 단체인 안동징검다리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연말 포크송 공연을 통하여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특히 안동 지역 시인들의 시에다 곡을 붙인 시노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연극위원회는 안동지역문화운동연합이라는 단체와 놀이패 둥근에서 활동하였던 단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마당극 전문 단체인 극단 세상살이가 참여하고 있다. 이전의 촌극이나 콩트 식의 단편적인 연극 형태에서 벗어나 전문 공연단체를 표방하고 결성되었으나 현재 단원 결손 등으로 인하여 잠시 활동을 쉬고 있다. 사진위원회는 사진패 빛틀이 참여하여 개인별 작품 활동과 더불어 안동 지역의 축제나 문화 활동에 관한 기록물 제작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