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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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麴醬 |
영어음역 | Cheonggukjang |
영어의미역 | Soup Prepared with Fermented Soybeans |
이칭/별칭 | 듬북장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재호 |
[정의]
삶은 콩을 메주를 만들지 않고 곧바로 띄운 된장의 일종으로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향토음식.
[개설]
일반적인 된장은 메주를 만들어 띄운 다음 겨우내 말렸다가 소금물에 담가 간장을 뺀 상태로 끓여 먹지만, 청국장은 삶은 메주콩을 곧바로 띄우기 때문에 고유의 향이 일반 된장보다 훨씬 강하다.
[만드는 법]
안동 지역에서는 메주를 쑬 때 삶은 콩을 별도로 남겼다가 청국장(듬북장)을 만들어 겨울철 별미로 먹는다. 메주를 만들기에 충분할 정도로 완전히 삶은 콩을 김을 뺀 다음 보자기에 싸서 여러 겹으로 보온하여 따뜻한 아랫목에서 띄운다. 보온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4일 정도 띄우면 고유의 발효 냄새가 나고 풀어 헤쳐 보았을 때 충분히 띄운 것은 콩에서 가는 실 같은 끈이 생긴다. 그러면 소금을 적당히 넣어 간을 하고 절구에 대강 찧어서 보관한다. 청국장은 찧지 않고 말렸다가 빻아서 고추장을 만들 때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