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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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門 |
영어음역 | Soseuldaemun |
영어의미역 | Tall Gate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정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기와집의 행랑채 지붕보다 높이 솟게 지은 대문.
[개설]
솟을대문은 기와집 대문의 한 형식으로, 양쪽으로 문간채를 두고 대문 있는 곳을 한껏 높임으로써 그 집의 권위를 나타낸다. 즉 솟을대문의 높이로 그 집의 권세를 가늠할 수 있다.
[기능]
좌우의 행랑채보다 기둥을 훨씬 높이어 우뚝 솟게 짓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사랑채의 기단 높이와 연동된다. 안동에는 솟을대문 지붕과 문짝 사이에 홍살 창을 조성한 집이 많다. 이 또한 그 집의 가세를 드러내는 형상물이다.
솟을대문을 받치고 있는 양쪽의 행랑채는 대개 오른쪽이 마구이고 왼쪽이 행랑방인 경우가 많다. 솟을대문 집주인과 어느 정도 품격이 맞지 않는 사람은 함부로 솟을대문을 지나서 사랑채를 마주하기 어렵다. 그리고 솟을대문이 높은 이유는 실리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기도 하다. 양반들이 말을 타거나 가마를 타고 대문으로 들어설 때, 고개를 숙이지 않고 진입하려면 대문이 높아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