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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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西厓大監- |
영어의미역 | Dolgoji Rock Which Rescued Master Seoae from Danger |
이칭/별칭 | 「서애대감 구한 능파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조정현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에서 돌고지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은 조선 선조 때의 재상으로 자는 이현(而見), 호는 서애(西厓)이다. 이황(李滉, 1501~1570)의 문인으로 대사헌·경상도관찰사 등을 거쳐 영의정을 지냈다. 도학·문장·덕행·서예로 이름을 떨쳤으며, 저서에 『서애집(西厓集)』·『징비록(懲毖錄)』·『신종록(愼終錄)』 등이 있다.
[채록/수집상황]
1981년 일조각에서 출간한 『한국구비전설의 연구』와 1983년 한국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설화의 유형적 연구』에 수록되어 있다. 이후 1984년 안동군에서 출간한 『내고향 전통가꾸기』와 1991년 지식산업사에서 출간한 『설화작품의 현장론적 분석』, 그리고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출간한 『안동시사』에 재수록되었다.
[내용]
서애 류성룡이 여섯 살 때 강가에서 헤엄을 치다가 깊은 데 빠졌는데, 갑자기 돌개바람(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서애 류성룡을 바위 위에 올려놓아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그 후로 하회마을에서는 이 바위를 돌고지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서애대감 구한 돌고지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서애 류성룡의 위기’와 ‘돌개바람의 도움’이다. 위기에 처한 서애 류성룡을 돌개바람이 구하여 바위 위에 올려놓아 그 바위를 돌고지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대부분의 영웅 전설과 같은 맥락에 놓여 있는 설화로서, 위대한 영웅은 자연의 정령이나 신이 도와서 만든다는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인물 전설과 지명유래가 한데 복합되어 있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