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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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井洞 |
영어의미역 | Okje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옥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옥정동은 자연마을인 신정리에 맑고 큰 우물인 옥정이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우물은 감리교회 정문 맞은편 집과 농협중앙회 앞 음식의 거리 입구 부근의 개천, 그리고 옛 군청 앞에 있었다고 한다. 옥정은 밤에도 물밑이 훤하게 밝아서 어두운 한밤중에도 물을 기를 수 있었고, 날이 가물어 시내의 모든 샘물이 말라도 늘 물이 풍족하게 넘쳐 멀리 법석골이나 잿골 주민들도 물을 뜨러 왔다고 한다. 어느 날 도둑이 샘물 밑의 옥돌을 훔쳐 옥정 바닥이 어두워졌는데 그 뒤로도 물은 전혀 줄지 않았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안동부 동부 지역에 속했던 신정리(新井里)였다가 1914년 7월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율세동(栗世洞)에 편입되었다. 1931년 안동읍제 실시에 따라 율세동의 일부를 분리하여 일본식 지명인 앵정(櫻町)이라 하였다.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옥정동이 되었고, 1963년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함에 따라 안동시 옥정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현황]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4,365㎡이며, 2011년 6월 30일 현재 총 253가구에 486명(남자 233명, 여자 25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동인 중구동(中區洞) 관할로 신정리, 동문거리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동문거리는 성안으로 들어가는 동쪽 관문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안동을 동서남북으로 나누어 성안에는 상인이 살았고 성 밖에는 양반들이 살았다고 한다. 이때 양반들이 성안에 살고 있는 상인을 일컬어 성안것들이라고 하였는데, 이와 같이 양반과 상인이 사는 지역을 구별하기 위하여 성내로 들어가는 동쪽 관문을 동문거리로 일컬었다고 한다.
문화 유적으로 옥정동 423번지에 조선 중기 학자인 송재 이우(李堣)가 세운 애련정(愛蓮亭)이 있다. 원래는 6칸 건물이었으나 현재는 정면 3칸 측면 2칸만 남아 있다. 농암 이현보(李賢輔)가 안동부사로 있을 때 고쳤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