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402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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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栗世洞 |
영어의미역 | Yulse-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안동시 율세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진영 |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율세동은 자연마을인 밤적골(일명 밤절골, 율세리)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안동부 동부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세리(新世里)와 안막리(安幕里)의 일부를 통합하여 율세동이 되었다. 1931년 안동읍제 실시에 따라 일본식 지명인 앵정(櫻町)·태사정(太師町)·율세정(栗世町) 등으로 분할되었다가 1947년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율세정이 율세동으로 되었다. 1963년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함에 따라 안동시 율세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동북쪽에 영남산이 있고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현황]
1996년 8월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되었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88,086㎡이며, 2011년 6월 30일 현재 총 220가구에 420명(남자 200명, 여자 2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동인 중구동 관할로 밤적골, 도화동, 배남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밤적골은 고려시대부터 불리던 지명으로 마을에 밤나무가 많아서 밤적골이라고 하였다. 또 큰 절이 있었으므로 밤절골로 불렀다고도 한다.
밤적골 양쪽에는 호암(虎岩)과 적암(賊岩) 있었는데, 이 바위들이 서로 싸우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안동부에 살인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에 김가진이 안동부사로 부임하여 이곳에 장인촌을 만들어 장인들이 살도록 하여 방패(防牌)가 되도록 하였더니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두 개의 바위는 가톨릭상지대학교와 주택이 들어서면서 없어졌다. 도화동(桃花洞)은 밤적골 뒤쪽 골짜기에 있던 마을로 도화천이란 바위가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70년부터 가톨릭상지대학교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학 터로 편입되어 민가는 남아 있지 않다.
율세동 중앙부에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은 주택이 들어서 있다. 문화 유적으로 율세동 459번지에 국담헌(菊潭軒)이 있다. 일명 권참사 가옥으로 정면 4칸 측면 3칸의 ‘ㅁ’자형 기와집이다. 원래는 80칸이었으나 1991년에 거의 헐리고 한 채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