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176 |
---|---|
한자 | 水月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수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윤제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옛 기록에는 소월리(所月里), 수철리, 외월리(外月里)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수철리의 ‘수’ 자와 외월리의 ‘월’ 자를 따서 수월리가 되었다. 옛날 자연 마을 이름은 바들비로, 달빛을 받는다는 뜻에서 바들비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비슬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바들비는 소월로 표현되었다가, 다시 수철리라고 했다. 밀양에서 대구를 거쳐 청도로 이관된 지역이라 기록이 없어 상세하게 알 수 없다.
[형성 및 변천]
본래 풍각현의 지역으로 고려 시대에는 밀양 도호부, 조선 시대에는 대구부 풍각현 각북면 수철리와 외월리였다. 1895년(고종 32)에 청도군 현내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수철리와 외월리를 합하여 수월동이라 하고 풍각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수월동에서 수월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비슬산 조화봉 중턱에 자리한 산촌 마을로서 지표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비슬산에서 형성된 부곡천의 발원지이다. 비슬산에서 내려온 산들이 이룬 좁은 골에 수월리가 자리 잡고 있다. 상수월 마을 뒷산에는 암괴류가 있어 다른 지역과 달리 화강암이 발달한 곳이다.
다랑논과 계단식 밭으로 형성된 경작지는 골짜기의 내려온 모양에 따라 만들어져 있다. 골이 깊어 물이 흔하여 가뭄을 모르고 살았던 곳이다. 비슬산 높은 줄기에 마사로 된 흙을 가지고 있는 수월리에서는 자연산 송이가 많이 생산되며, 경제 작물로는 사과를 많이 생산하였다.
[현황]
2012년 7월 현재 면적은 4.97㎢이며, 총 40가구에 72명[남자 37명, 여자 3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풍각면 성곡리, 서쪽은 풍각면 화산리, 북쪽은 각북면 남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수월과 하수월이 있다.
마을이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맑고 찬 물을 이용한 미나리 재배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사질토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질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