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3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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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천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2년 11월 16일 - 소쩍새 천연기념물 제324-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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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소쩍새 천연기념물 재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소쩍새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
성격 | 조류 |
학명 | Otus scop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색동물문〉조류강〉올빼미목〉올빼미과 |
서식지 | 산지|숲 |
몸길이 | 20㎝ 내외 |
새끼(알) 낳는 시기 | 5∼6월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산 일대에 분포하는 올빼미과의 여름 철새.
[개설]
소쩍새 는 파키스탄·인도·말레이 반도·중국 남부와 동부·러시아 연해주 지방·한국 등에서 번식하고, 말레이 반도·수마트라 등에서 월동하는 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여름 철새인데, 민가 주변의 야산·공원·산림·사찰 등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운문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몸길이는 20㎝ 정도로 가장 작은 올빼미 종류이다. 몸 전체는 회갈색이며, 눈 주위 바탕은 노란색으로 빨간색의 큰소쩍새와 차이가 난다. 귓가에 벋친 깃털인 귀깃이 길고,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다리는 짧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으며, 털이 덮여있다.
날개깃에는 검은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날개 밑 부분은 회백색이다. 날개깃의 끝은 붉은 갈색이다. 부리는 검고 매우 심하게 굽어 있어 먹이를 잘게 뜯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쩍새 는 『두시언해(杜詩諺解)』에는 졉동새로 표기되기도 하며, 『신증유합(新增類合)』에는 졉동이, 『청구영언(靑丘永言)』에는 자규로 불리기도 한다.
농촌에서는 소쩍새가 야간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르게 우는 소리로 농사를 예측하기도 했다. “소쩍” 하고 울면 흉년을 예고하며, “솟쩍다” 하고 울면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풍년을 미리 알린다고 알려져 있다.
도시가 확장되면서 새끼가 자라서 날기 시작할 때, 야간에 도심의 강한 불빛으로 건물이나 유리, 자동차에 부딪혀서 뇌진탕을 일으키는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문학이나 드라마에서 대표적인 음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야행성 맹금류인 여름 철새였으나 최근 남부 지방에서 월동하고 있다. 봄부터 여름까지 밤마다 심하게 울고, 흐린 날씨에는 낮에도 운다.
5∼6월이면 산이나 마을의 나무 구멍에 4∼6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24∼25일이고,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21일 정도이다. 주로 곤충을 잡아먹지만 작은 조류나 쥐도 잡아먹는다.
[현황]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데, 경상북도 지역의 산림·도로·강·하천·해안가를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경상북도 청도군에서는 운문산과 청도천 인근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