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김씨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그림이나 문자. 금석문은 바위, 돌, 금속 등에 새겨져 있는 문자, 그림 등을 총칭하여 가리키는 용어이다. 칠곡군의 금석문은 비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바위 면에 문자를 새긴 암각류가 있다. 비석에는 신도비, 효열비, 기념비, 전적·전승비, 유적·유허비, 사적비, 송덕비, 불망비, 제단비, 묘비 등이 있다. 암각류로...
-
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후복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김녕김씨의 시조는 문열공(文烈公) 김시흥(金時興)으로 김시흥(金時興)이 금주군(金州君)[현재 김해]에 봉하여진 연유로 김해의 고호(古號)인 김녕(金寧)으로 본관을 삼았으나 김해김씨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신라 경순왕의 후예가 된다. 약 400여 년 전에 칠곡에 들어와 왜관읍 평장리[현 왜...
-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선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김해김씨는 가락국[가야]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을 시조로 하는 오랜 역사의 성씨이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의하면, 구간(九干)들이 구지봉에서 가락(駕洛)을 통솔할 군장을 얻고자 하늘을 향해 의식을 올리던 중 한 줄기 붉은 빛이 하늘에서 내려 달려가 보니 황금알 여섯이 금합에 담겨져 있...
-
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 일대에 있는 절터. 대흥사지는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 서티마을에 있는 절로 현재는 승려들이 수양하고 있는 공간이다. 대흥사지에 대해서는 『교남지(嶠南誌)』에 “재군서사십리 서진산 약목거 김해지김 철성지이양씨 선묘구재일산이록 각건제사개무후 임진후 승도결사 어구제기 내위대찰(在郡西四十里西鎭山 若木居 金海之金 鐵城之李 兩氏先墓...
-
조선 말기 칠곡 출신의 효부. 본관을 김해(金海)로 하는 참봉 김응서(金應瑞)의 딸이고, 밀양박씨 박정호(朴定浩)의 아내이다. 효부 김해김씨는 박정호의 처로서 남의 삯바느질과 길쌈을 해주고 받은 품삯으로 시아버지와 남편을 섬기고 아래로는 자식을 키우면서 연명해 나갔다. 당시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등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생활이 어려움에도 시아버지에게만은 밥과 고기반찬으로 극진히 봉...
-
조선 후기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지천면 일대에서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인 신자촌. 칠곡 지역의 신나무골[지천면 연화리]과 한티[동명면 득명리]와 성지골[동명면 송산리]에는 1815년 을해박해 때 청송 노래산, 진보 머루산, 일월 산중의 우련전과 곧은정에 살던 신자들이 배교자의 밀고로 33명이 체포되었다. 체포된 후 대구의 경상감영으로 이송되어 와서 다시 문초를 받고...
-
수해가 나서 갑자기 마을이 유실되었다고 해서 추억마저 유실되는 것은 아니다. 1954년의 집중 폭우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난민으로 살아야 했던 남창마을 사람들, 특히 그 당시 어린아이였다면 어릴 적 뛰놀던 옛 마을에 대한 기억은 더욱 생생할 것이다. 2008년 10월, 추수가 끝난 가을 들녘에서 사공태 옹을 만났다. 옹은 남창마을의 추억을 가장 많이 기억하고 있는 입담 좋고 마음...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여직(汝直), 호는 모암(慕巖).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는 벽진이씨는 칠곡군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 대에 칠곡군 월오(月烏)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라고 하였다. 또한 선산으로 이주한 둘째 집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