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세시풍속. 칠곡군 남원 2리 남창마을과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 정월 대보름날(음력 1월15일) 행하는 세시풍속이다. 노래기는 보통 지네와 착각하기 쉬운데 몸 일부를 제외하고는 딱딱한 석회질의 껍질로 싸여 있다. 겉에서 본 모양도 원통형에서부터 평평한 것과 같이 다양하며 ‘측비’라고 하는 몸 쪽 돌출부의 모양...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음력 10월 중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음력 10월 중 했던 세시풍속이다. 옛날부터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음력 10월 20일 즈음 날씨가 가장 추워 뱃사공이 얼어 죽는 날이라고 한다.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도사공 죽은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음력 10월 20일이면 뱃사공...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월대보름 날 행하던 세시풍속. 과거 정월대보름날 행하던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특히 칠곡군 낙동강변에 위치해 있는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복쌈싸먹기’라 하여 보름날 아침에 찰밥을 아주까리 잎에 쌈 싸먹는다. 왜관읍 매원 2리에서도 이와 같은 풍속이 전해져 오고 있다.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보름날 아침에 아주까리...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 앞에 엄나무를 걸어 잡스런 기운의 침입을 막는 풍속. 가시나무인 엄나무 가지를 구해 대문 앞이나 방문에 걸어두면 귀신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여 걸어둔다. 이는 귀신이 들어오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 더 이상 들어오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엄나무를 거는 대신 집안에 엄나무를 심는 경우도 있다. 정초 또는 1월 16일은 ‘귀신날’이라고...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연을 만들어 하늘에 날려 노는 놀이. 정월 초부터 보름까지 계속되는 놀이이다. 연은 대나무로 얇게 연살을 다듬어, 한지에 붙이고 벌이줄을 맨 후 얼레의 실과 이어서 만든다. 연의 종류는 다양하여 눈썹연, 반달연, 치마연, 흰연, 꼬리연, 먹꼬지연, 가오리연, 방패연 등 70여종이 있다. 놀이 도구는 연이며, 장소는 주로 들판이나 산 위에서 날린다. 놀...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아이들이 신(神)을 불러서 춤추고 노는 놀이. 음력 정초에 날씨가 춥고 특별히 다른 놀이를 하기 어려울 때 마을 아이들이 방에 모여 앉아 신을 불러서 노는 놀이이다. 겨울철 방안에서 이루어지는 놀이로서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있고 중간에 한 사람이 방망이를 들고 서 있는다. 북삼읍 율 1리 안배미마을에서는 과거 정초에 춘향이 놀이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