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와룡산(臥龍山)의 이름을 따서 용산(龍山)이라고 불렀다. 자연 마을인 도마원[丌山] 마을은 이곳의 지세가 도마[丌] 모양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칠곡군 이언면(伊彦面)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외동, 만산의 일부를 병합하여 용산이라 하고 칠곡군 지천면(枝川面)에 편입하여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이언천(伊彦川)이 이곳 용산리에서 금호강(琴湖江)으로 유입한다. 이언천은 동부의 한천, 서부의 경호천 다음으로 긴 하천[12.5㎞]이다.

[현황]

2013년 12월 현재 용산리의 면적은 3.6㎢이며, 인구는 2011년 8월에는 102가구, 210명으로 남자가 114명, 여자가 96명이었으나, 2013년 12월 현재 104가구, 190명으로 남자가 98명, 여자가 92명이다. 쌀농사 이외에 채소 등의 근교 농업을 많이 한다. 용산로[사수로]를 따라 자연 마을인 도마원 마을, 지천(枝川) 마을, 백계(栢溪) 마을, 강변(江邊) 마을이 있다. 도마원 마을은 용산리의 중심 마을이다. 이곳에서 금호강을 건너면 대구광역시다. 여름에 홍수가 자주 나 사람들이 하루 이틀 쉬어 가곤 했다.

지천 마을은 용산리의 물리적 중심이며, 경부선 지천역이 있다. 지천역은 1936년에 건립되었다. 교육기관으로는 지천 초등학교가 있다. 지천 마을에서 사수재를 넘으면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 2동 사수(泗水)에 이른다. 백계 마을은 이언천의 지류인 지천(枝川)을 끼고 있으며, 가까이 경부 고속 국도가 지나간다. 강변 마을은 지천 철교 아래에 위치한다. 금호강을 건너는 도선장과 주막이 있었으나, 잠수교가 생긴 후부터 한적한 마을이 되었다. 옛날에는 강나루에서 뱃길로 대구광역시와 연결되었으나 현재는 경부 고속 도로가 이곳에서 금호강의 북안을 지나고, 경부선은 지천 철교로 강을 건너 금호강의 남안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