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1899년 9월부터 대구의 선교 지부에 와서 선교 활동을 시작한 부해리(傅海利) 선교사외 맹의와, 노다만, 안의와 등 4인의 선교사들의 열정적인 선교 활동에 따라 왜관 지역의 신자들에 의해 왜관에서 교회 설립이 구체적으로 전개되었고 1904년에 선교사 부해리가 설립한 교회이다.

[설립목적]

부해리 선교사가 1903년에 대구제일교회 제2대 위임목사로 시무하던 중 왜관 지역에서 약 40㎞ 떨어진 대구까지 교회를 출석하며 왕래하는 신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왜관 지역 성도들을 주축으로 1904년 칠곡군 왜관면에 왜관교회를 설립하였다.

[변천]

1904년도에 선교사 부해리가 달오동에 교회를 설립하고 제2대 교역자로 어도만 선교사, 1912년에 제3대 권일두 선교사, 제4대 방혜법 선교사가 부임하게 하여 1921년 4월 6일에 왜관면 왜관동[하포]에 1천여 원의 본 교회 연보와 1백여 원의 타 교회 연보 그리고 1백여 원 상당의 불신자(不信者) 기부로 와가(瓦家) 9칸의 예배당과 초가(草家) 3칸의 전도실을 신축하여 이전하게 되었다. 교회당 총 건평은 36평이었다. 제5대로 소병권 목사, 제6대 이희봉 목사, 제7대 유진성 목사, 제8대 이상백 목사, 제9대 부해리 목사, 제10대 김충한 목사, 제11대 방혜법 선교사가 교역하였다.

제12대 이상백 목사가 1935년 4월 11일에 현위치인 왜관읍 247번지에 건평 36평의 교회당을 신축하여 이전하게 됨으로 왜관교회의 중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일제 말기 한창 어려운 시기에 제13대 김무원 전도사가 부임했으며 1943년에는 죽전교회가 금오산 교역자 수양회 사건으로 많은 성도가 투옥되고 일제의 박해가 심하여 왜관교회와 합치게 되었다. 제14대 안언약 목사, 1950년에 제15대 남상호 목사가 부임한 후 민족상잔의 6·25전쟁으로 예배당이 소실되어 교인의 가정을 임시 예배처소로 사용하기도 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성도들의 눈물겨운 헌신과 봉사로 약 70평 정도의 교회당 건물을 복구·개축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교인 수는 약 150명 정도였다. 1953년에 제16대 문찬규 목사가 부임하였으며 1953년 죽전교회가 초가 3칸을 구입하여 25명의 성도들과 함께 분립하였다.

제17대 이영환 목사, 제18대 김기식 목사, 제19대 박장동 목사, 제20대 김두만 목사가 부임하여 1968년 6월 21일에 교회당(구 건물) 106평을 완축하여 1968년 12월 3일에 성전을 헌당하였다. 1984년 5월 27일에 현재의 새 성전을 준공(연건평 670평)하고 이듬해 10월 30일에 새 성전을 헌당하였다. 제21대 박상서 목사가 동명교회로부터 1996년 1월 16일에 부임해 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1993년 1월에 러시아 지역에 박정수 목사를 선교사로 파송하여 3개의 교회를 설립하고, 인도의 방갈로르 지역에 2개 교회를 설립하고, 인도 지역 선교사인 이기섭 선교사와 ‘코-인신학교(KOR-IN)’의 후원 교회가 되었고 왜관교회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태국에 3개, 필리핀에 1개, 아프리카 케냐에 1개 등의 해외 교회와 또한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약 30여 개의 미자립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 시내에 서변제일교회를 개척하고, 북삼읍 어로리에 능력교회와 약목면 교리에 평안교회를 설립하는 등 왕성한 선교를 하고 있다.

[활동사항]

왜관교회는 예배 및 주일학교 교육, 새신자 교육, 기독교와 관련된 각종 교육, 유치원 교육사업과 농어촌 미자립 교회지원, 해외선교, 교회 설립 및 교역자 지원과 군(軍)선교 차원의 지역 군부대 장병의 위로 및 각종 지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전도 사업과 소년·소녀 가장 학비 및 생활비 지원 사업, 청소년 선도 및 주일학교 단위의 학원 선교와 사회복지를 통한 선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1월에는 지역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3일간의 연합 성회와 부활절 연합 예배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

담임목사 1명과 부목사 4명, 교육전도사 5명, 원로 장로 2명, 시무 장로 11명, 은퇴 장로 3명, 권사(시무) 16명, 권사(명예) 13명, 은퇴 권사 9명, 주일학교 학생 565명, 총 신도수는 954명이다. 조직으로는 당회, 공동의회, 제직회, 주일학교(유·초·중·고등부, 제1청년면려회·장년부), 자치기관(제1·2·3남전도회, 제2·3·4·5청년면려회, 제1·2·3·4·5·6여전도회), 구역회, 찬양대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왜관교회는 칠곡군 지역 보수 장로교회로서 지역 선교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