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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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wing Jumping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집필자 | 권삼문 |
성격 | 민속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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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시기 | 단오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높은 나무에 줄을 매달고 위에 올라 앞뒤로 흔들며 노는 놀이.
[개설]
그네는 대개 농번기를 피해 음력 4월 8일을 전후하여 5월 5일 단오절에 이르는 약 한달 동안 놀았다. 그네놀이는 외그네, 쌍그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놀 수 있으며, 누가 제일 높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승부를 정한다.
[연원]
고려 말부터 전승되어, 주로 단오절에 여자들이 많이 행한 놀이다. ‘그네’라는 말은, '끈희'(繩: 끈을 이용한 놀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다. 『고려사(高麗史)』에는 당시의 권신(權臣) 최충헌(崔忠獻)[1149~1219]이 단오날에 백정동관에서 그네뛰기를 베풀고 문무관 4품 이상을 초청하여 3일간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민간에서도 성행하였으며, 그네 뛰는 모습이 선녀와도 같다고 '유선희(遊仙戱)'라고도 했다.
[놀이방법]
두 사람이 마주보고 뛰는 것을 쌍그네 또는 맞그네라고 하는데, 이것은 여흥으로 하는 것이고, 보통 혼자 뛰는 외그네를 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칠곡군 동명면 남원 2리 남창마을에서는 5월 단오날에 그네뛰기를 한다. 가산산성 밑에 있는 남창마을 주민들은 가산산성 내 이대감당 근처 큰 홰나무에 그네를 달고 논다. 그네는 당일 하루만 타고 바로 줄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