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과 안림동에 걸쳐 있는 산.

[개설]

교현동 남쪽의 향교말 북쪽 뒤에 있는 산으로서 예로부터 윤달이 있는 그해 봄에 이 산을 한번 오르면 여러 가지 유행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남녀노소의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즐겼다고 한다.

[명칭유래]

옛날에는 동헌(東軒) 머리에 위치하고 있어 머릿재라고 하였던 것이 한자로 만리현(萬里峴)으로 표기되었고 만리현이 만리산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윤달이 있는 봄에 이 산에 오르면 유행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하여 천리 만리에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여 만리산이라고 이름이 붙어진 것이라고도 한다. 일명 만리재, 만리현(萬里峴) 또는 만리치(萬里峙)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만리산은 산이 낮으나 충주시내의 멀리까지 바라볼 수 있다. 충주시 교현동 향교말에서 충일중학교 동편으로 넘어가는 곳에는 만리재가 있다.

[현황]

만리산은 교현동과 안림동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낮은 산으로 광복 후에 만리사라는 절을 짓고 나서는 사월 초파일 만리산의 놀이가 더욱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1963년에 산의 일부를 헐어 충일중학교를 건립하였고, 현재는 만리산이 주택지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