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2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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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里山- |
영어의미역 | Manrisan Mountain Go Up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 |
집필자 | 황의창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교현동에서 만리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세시풍속.
[개설]
만리산오르기는 윤달이 든 해의 음력 4월 초8일에 만리산을 오르는 일종의 민속놀이이다. 충주시 교현동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동산이 만리산인데, 이 만리산을 오르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만리산의 동편으로는 충주향교가 자리 잡고 있고, 남쪽으로는 충일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만리산이라는 이름도 이 산을 찾아 사람들이 천리만리서 찾아왔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해방 후 만리사라는 절을 짓고 나서는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인 4월 초파일에는 등산객이 더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삼충사라는 큰 절이 산 아래에 자리 잡으면서 4월 초파일 행사 중에 만리산오르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현재는 앞뒤로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주택가가 형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산책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옛날부터 윤달이 든 해 봄에 만리산을 오르면 유행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따라서 윤달이 든 해에는 음력 4월 8일 경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앞을 다투어 산에 올라 만리산 산정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