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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900090
한자 忠州鷄立嶺路-
영어음역 Haneuljae
영어의미역 Haneuljae Pass
이칭/별칭 계립령(鷄立嶺),마목현(麻木峴),대원령(大院嶺),한훤령(寒喧嶺),한원령(限院嶺),하닛재,하니재,천치(天峙),한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8년 12월 26일연표보기 -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명승 제49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충주 계립령로 하늘재 명승 재지정
문화재 지정번호 명승
성격
높이 525m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읍 관음리를 연결하는 고개.

[개설]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하늘재는 156년(아달라이사금 3)에 길이 열림으로써 백두대간을 넘는 최초의 통행로가 되었다. 신라의 마의태자덕주공주, 고구려 온달장군 등의 전설에도 등장하는 유서 깊은 고개이다.

고려 말기 왜구가 창궐하면서 조운(漕運)이 육운(陸運)으로 바뀔 무렵부터 지금의 조령(鳥嶺)인 초점(草岾)이 크게 개척되면서 중요성을 잃어 갔고, 임진왜란 이후 본격적으로 조령이 중요한 구실을 하면서 다른 통행로가 폐쇄된 뒤 오랫동안 행인들의 왕래가 끊어지게 되었다.

[명칭유래]

고개가 하늘에 맞닿을 듯 높아 하늘재라 하였다. 하니재·하닛재 등으로 발음을 달리 하여 부르기도 하였으며, 한자로는 천치(天峙)라 표기하였다. 또한 높은 고개라는 뜻에서 한지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하늘재는 신라시대에 계립령·마목현이라 하였으며, 고려시대에 계립령 북쪽에 대원사가 창건되면서 절의 이름에서 따와 대원령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고개 부근에 한훤령 산성이 있으므로 한훤령이라고도 불렀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한원령으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

하늘재는 북쪽으로 포암산[962m], 남쪽으로 부봉[925m]과 월항삼봉[847m] 등으로 이어지는 산맥 사이 말안장처럼 움푹 들어간 곳으로, 동달천 지류와 산북천 지류의 분수령이다. 동달천 지류는 하늘재에서 서류하여 수안보면 미륵리를 거쳐 제천시 한수면 송계계곡으로 이어지고, 산북천 지류는 동류하여 경상북도 문경군 문경읍 관음리를 지나 황정마을에서 남류한다. 또한 산북천은 경상북도 문경시 조령천의 지류이므로 하늘재는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 된다.

[현황]

하늘재 부근에 한훤령산성이 있다. 포암산 쪽에 있는 길이 480m의 석성으로 언제 축조되었는지 알 수 없다. 폭 1.8~2.4m, 높이 1.1~3.7m의 규모로 성벽 주위에서 신라계의 연질 토기와 경질 토기가 발견되었다. 하늘재 동쪽 문경읍 관음리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50호인 관음리 석조반가사유상이 있다.하늘재 서쪽 수안보면 미륵리 56번지에 있는 사적 제317호 충주 미륵대원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된 약 80,454㎡ 규모의 대사찰 터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가 당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문화재로는 보물로 지정된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제95호)과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제96호)이 있다. 충청북도 지정 유형문화재로는 충주 미륵대원지 석등(제19호)·충주 미륵대원지 삼층석탑(제33호)·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제269호)가 있고, 충청북도 문화재자료로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보살의좌상(제47호) 등이 있다. 미륵리 안말에서 하늘재를 거쳐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포암을 지나 갈평리에 이르는 곳에 도로가 개설되어 옛길의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여름철이면 하늘재 일대의 아름다운 경치와 근처에 있는 훌륭한 불교 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다. 2008년 12월 26일 명승 제4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명승으로 재지정되었다. 역사적, 경관적 가치가 큰 명승지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4.17 항목명 수정 하늘재->충주 계립령로 하늘재로 수정(20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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