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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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彌勒里小盆地 |
영어음역 | Mireuk-ri Sobunji |
영어의미역 | Mireuk-ri Sobunji Bas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헌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형성되어 있는 분지.
[명칭유래]
수안보면 미륵리는 백두대간의 산지에 둘러싸여 있고, 미륵리 일대에 있어 미륵리 소분지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동서 길이 1.5㎞, 남북 1㎞ 정도 되는 삼각형 모양의 소규모 산간 분지이다. 행정구역은 달천 유역에 속하는 수안보면이지만, 이곳은 남한강 본류 충주호로 유입되는 동달천 최상류에 해당된다. 동달천을 따라 더 내려가면 월악산 자락을 끼고 송계계곡이 있다. 이곳은 살미면이나 수안보 소분지와는 달리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흑운모화강암이 분포한다.
주변을 둘러싼 포암산[961.7m]·만수봉[983.2m]·신선봉[967m] 일대도 동일한 암상을 보이는데, 동달천을 만드는 남북 구조선과 하늘재로 통하는 동서 구조선이 교차하면서 차별풍화된 곳이 미륵리 소분지이다. 분지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주변 산지가 1,000m에 가까운 규모를 이루고 있다. 그에 따라 배후로부터 풍화된 물질들이 공급되면서 완만한 산록대를 이루며, 말단부 곳곳에는 자갈과 미립 물질이 섞인 사면 퇴적물이 쌓여 있다.
[현황]
과거 영남 지방에서 하늘재를 넘어 충주로 가던 길목으로서 현재는 수안보면과 제천시 한수면으로 연결되는 도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곳에서 미륵리로 들어오면 볼 수 있는 사적 제317호인 충주 미륵대원지는 고려 초기에 조성된 약 4,000평의 대사찰로 주흘산을 진산으로 하며 좌우로는 신선봉과 신성봉을 끼고 멀리 월악산을 조산으로 하는 중심혈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보물 제95호인 괴산 미륵리 오층석탑과 보물 제96호인 괴산 미륵리 석불입상 등이 있다. 괴산 미륵리 석불입상은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에 이곳에 머물렀다는 전설을 담고 있어 마의태자 자화상으로도 불린다. 이외에도 부근에는 월악산과 송계계곡,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