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 광벌리(廣伐里)와 수월리(水越里)[일명 무너미]의 이름을 따서 광월리(廣越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광월리는 부용산(芙蓉山)[644.8m] 아래에 있는 마을로, 남쪽의 음성군 음성읍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어 목고개에 주막이 형성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산기슭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1757~1765년에 편찬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신석면(薪石面) 탄현리(炭峴里)였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광벌리, 탄현리, 수월리 일부를 병합하여 광월리라 하고 신니면에 편입하였다. 1973년 7월 1일 행정구역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광월리 무수막(無愁幕)이 음성군 음성읍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광월리 부용산에서 요도천(堯渡川)이 발원한다. 마을 서남쪽에서 흐르는 물길이 좁은 골짜기를 따라 북동쪽으로 흘러 신덕저수지로 흘러들면서 주변에 넓은 경작지를 형성하여 번대기들, 새터밑들, 안전이들, 진실미들, 능너머들, 광벌들 등이 좁은 골짜기에 펼쳐져 있다. 동쪽은 대화리, 서쪽은 부용산을 경계로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 남쪽은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북쪽은 국도 3호선을 사이에 두고 모남리(毛南里)와 이웃하고 있다.

[현황]

2007년 12월 현재 총 79가구에 211명(남 112, 여 99)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3.73㎢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밭 0.40㎢, 논 0.42㎢이며, 임야는 2.50㎢(67.0%)이다. 수월리와 광벌리 2개 행정리 4개 반으로 되어 있으며, 자연마을은 수월리에 목고개(신동 서쪽에 있는 고개)·못고개[池峴: 새터 서쪽에 있는 고개]·무너미·새터[新垈]·신동, 광벌리에 광벌1리·광벌2리·댓말·주막거리 등이 있다. 밭농사를 주로 하여 담배와 고추가 많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외지에서 들어온 공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주요 산업체로 와이어로프 제조업체인 진성공사, 방화 철제문을 만드는 국제산업, 로프를 만드는 신기산업, 어묵 제조업체인 맹호식품, 보일러 및 온수기 제조업체인 (주)강남과 (주)에버그린 등이 있다. 마을 입구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북쪽으로 국도 3호선이 지나고, 동락리에서 음성읍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21호선이 북에서 남으로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