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광월리에서 수안보면 화천리까지 연결되는 국도.

[개설]

국도 3호선은 남해에서 초산으로 연결되는 국도로 충주시 남부를 동서로 횡단한다. 일명 3번 국도, 남해~초산길이라고도 한다. 충주시 구간의 시점은 신니면 광월리이며, 종점은 수안보면 화천리이다. 고속도로가 건설되기 전 충주와 서울을 잇는 가장 중요한 도로였다.

[변천]

국도 3호선은 일제강점기에 신작로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옛날 영남대로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그러나 서울 부산간 교통의 축이 추풍령 쪽으로 이어지면서 국도 3호선의 확장과 포장은 국도 1호선 등 경부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어졌다. 1945년 광복 후부터 2차선 도로의 형태를 갖추었고, 1965년부터 도로 확·포장 사업이 시작되었다.

[현황]

충주시 구간은 길이 51㎞이며, 전 구간 폭이 20m이고, 4차선 포장도로이다. 2008년 6월 충주시 용두동에서 풍동까지 국도 우회 대체도로가 완공되어 국도 3호선은 충주시내를 우회하게 되었다. 신니면 광월리에서 주덕읍 신양리까지, 충주시 용두동에서부터 풍동까지는 입체 교차로가 설치되어 신호등이 없다. 국도 3호선 충주 구간은 신니면 광월리-주덕읍 신양리-대소원면 대소리-용두동-풍동-살미면 세성리-수안보면 온천리-수안보면 화천리로 이어진다. 그리고 신니면에서는 서울 방향으로 장호원 이천으로 이어지고, 수안보면에서는 김천 방향으로 문경 상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