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과거 달천 남쪽 구릉 지대에 단풍나무가 많아 이 지역을 단풍골이라 불렀다. 이 단풍골을 한자로 표현하면서 풍동이 되었다. 그리고 달천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면서 마을 이름도 상풍, 중풍, 하풍이다.

[형성 및 변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보면 충주의 남변면에는 중부리, 남부리, 서부리, 단월리, 풍동리, 팔봉리, 관산리, 달천리가 속해 있었다. 여기에 나오는 풍동리가 현재의 풍동에 해당한다. 풍동리가 1898년에 나온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서는 풍동, 동막, 능동으로 세분화되어 나타난다. 1912년의 『구한국 지방행정구역 명칭일람』에 보면 풍동이 다시 상풍동과 하풍동으로 나눠진다. 1914년 행정구역이 통폐합되면서 이들 5개 마을이 충주시 읍내면 풍동으로 다시 통합된다. 1931년에는 충주읍 풍동이 되었고, 1962년에는 작은 동을 연합동의 형태로 운영하면서 풍동은 행정동인 달천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수주팔봉에서 내려오는 달천이 싯계에 이르러 동북쪽으로 방향을 튼다. 이 물은 다시 노루목다리를 지나면서 서쪽으로 방향을 튼다. 풍동은 싯계에서 노루목다리로 이어지는 달천의 서쪽에, 노루목다리에서 단월교로 이어지는 달천의 남쪽에 위치한다.

[현황]

2008년 7월 31일 현재 면적은 6.87㎢이며, 총 378세대에 821명(남자 449, 여자 372)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에는 살미면 향산리가 있고, 서쪽에는 가주동이 있다. 남쪽에는 대소원면 문주리가 있으며 북쪽에는 달천을 건너 단월동이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풍, 중풍, 하풍, 한가실, 동막 등이 있다. 달천 남쪽에 위치한 농업 지역으로 달천동에서 면적이 가장 넓다. 풍동의 큰말림 상봉에는 충주 임경업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