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풍동과 살미면 향산리를 연결하는 달천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달천 변에 있는 마을 이름을 따서 노루목다리가 되었다. 노루목은 달천과 용천이 합류하는 곳에 있는 마을로 산 모양이 노루의 목처럼 생겼다 하여 노루목이라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제원]

길이는 300m, 폭은 19.5m, 유효 폭은 11m, 높이는 11m이다. 경간 수는 6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50m이다. 차선 수는 4차선으로 되어 있고, 난간 쪽 좌측과 우측에 1.5m의 인도를 확보하고 30㎝의 추락 방지턱을 두었다. 설계하중은 DB-24로 1등교로 설계하였고, 난간은 알루미늄 재료이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 교주대 위에는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의 모형이 장식되어 있다.

[건립경위]

매년 장마철이면 집중 호우로 국도 3호선의 노루목에서 유주막 사이 도로가 침수하여 교통 통제는 물론 도로가 유실되는 것이 반복되었다. 국도 3호선의 4차선 확포장 계획 당시 대전국도관리청과 중원군 건설과에서 충주대학교에 노선결정 연구의뢰에 따라 단월동에서 수안보면까지 현재의 노선으로 연구·보고하였다. 그에 따라 대전국도관리청의 발주로 벽산엔지니어링주식회사에서 설계하여 1993년 8월 30일부터 1997년 12월 16일까지 임광토건주식회사의 시공으로 완공되었다.

[현황]

수안보면 방면에서 충주시내를 진입하는 입구에 있는 다리이다. 수안보온천과 월악산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등산 인파로 교통량이 13,400여 대에 이를 정도로 통과 차량이 많다. 다리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노루목에서 풍동 쪽으로 가려면 달천을 건너야 하므로 노루목에 있는 돌다리를 건너야 했다.노루목다리 완공 이후에는 장마철에도 주민들의 생활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에는 수주팔봉과 충주 임경업 묘소, 삼초대의 관광지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