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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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法洞里 |
영어음역 | Beobdong-ri |
이칭/별칭 | 자작리,자작이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법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태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조선 태종의 아들인 경녕군의 자손들이 들어와 양반의 법도를 지키며 살았던 마을이라 하여 법동리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일찍이 전주이씨 경영군파 후손들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고 세거하였다. 1757~1765년에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에 법동리로 기록되어 있으며, 1898년(대한제국 고종 2)에 편찬된 『충청북도 각군읍지(忠淸北道 各郡邑誌)』에도 법동리로 되어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 때에도 같은 지명으로 불렸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아직도 법동리를 자작이(자작리)로 부르고 있는데, 이전에 자작리(自作里)에 대한 기록이 따로 있고 거리로 보아 자작리는 법동리 아래 안락리의 옛 이름이 잘못 전해진 듯하다.
[자연환경]
법동리는 서남쪽 수레의산[679.4m] 자락과 행덕산 줄기 남단에 자리 잡은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의 전형적인 산골 마을로 다랑이논과 밭이 많다. 예전에는 산에 소나무·닥나무·진달래·철쭉·벚나무 등이 무성하였으나 심한 벌목으로 산림이 훼손되어 지금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룬다. 수리산에서 발원한 한포천이 협곡을 적시며 노은면을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현황]
2007년 12월 현재 총 64가구에 135명(남 73, 여 62)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3.8㎢로 이 중 경지 면적은 밭 0.54㎢, 논 0.27㎢, 과수원 0.01㎢이며, 임야는 2.75㎢(72.4%)이다. 동쪽은 안락리, 서쪽은 자재기고개(성황당) 넘어 음성군 감곡면과 접하며, 남쪽은 수리산과 숭선고개를 넘어 신니면과, 북쪽은 대덕리와 각각 접한다. 4개 반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자연 마을로는 요골·양짓말·도랫말·서덕말·점터·고갯말 등이 있다.
마을을 동서로 지나는 지방도 520호선이 서쪽 자재기고개를 넘어 음성군 감곡면의 국도 3호선과 연결되고, 동쪽으로는 면소재지와 연결되며, 남쪽의 숭선고개를 넘어 신니면을 지나는 국도 3호선과 연결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여 일제강점기부터 잎담배를 경작하여 소득을 올렸고, 요즘에는 고추·참깨·콩 등을 재배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다. 복숭아 과수원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1985년과 1987년에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에 의해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었다.
종교 시설로는 주덕천주교회 법동공소·만민교회·중부은혜동산·약천사가 있고, 문화 유적으로는 수리산 산제당·요골 토기 가마 터·법동리 야철지·점터 쇠똥배기 야철지·골말 야철지 등이 있다. 양짓말에는 경영군파 후손들의 제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