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255 |
---|---|
한자 | 陽村里 |
영어음역 | Yangch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병태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소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소태면의 양지 쪽에 위치하여 양촌리(陽村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양촌리는 충주시에서 목계리를 지나 소태면으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목계나루와 같이 남한강 수운을 이용한 교역으로 선박장이 생기고 경제 환경이 좋은 덕분에 일찍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충원현조(영조 35)에는 “이곳은 성태양면(省台陽面) 율현리(栗峴里) 지역으로 충주 관아로부터 북쪽으로 40리 거리에 위치하며 116가구에 총 713명(남 361, 여 352)이 거주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4월 1일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송동리(松洞里), 월촌리(月村里), 선창리(船倉里)를 병합하여 양촌리(陽村里)로 하였다.
[자연환경]
동쪽으로 제내편봉[288.2m]이 엄정면과 경계를 이루고, 마을 앞에 남한강이 여우섬을 돌아 흐르는 달여울[月灘]과 막흐르기여울[莫灘]이 있고, 서쪽으로 매주봉[鷹住山, 335.5m]이 있다. 마을 한가운데에 구룡천이 지나면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송골소류지·월촌지 등 저수지가 있고, 구룡천 양안(兩岸)으로 갱지들·갯밭들·사급들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소태면 면소재지에서 4㎞ 지점에 위치한다. 2007년 12월 현재 109가구에 총 281명(남 149, 여 132)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체 면적은 4.77㎢로 이 가운데 경지 면적은 밭 0.54㎢, 논 0.65㎢이고, 임야는 3.01㎢(63.1%)이다. 농가는 92가구이고, 비농가는 17가구이다. 송곡(松谷), 월촌(月村), 선창(船倉) 3개 행정리와 7개 반으로 되어 있다. 송곡은 마을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었고, 월촌은 마을 앞을 흐르는 남한강에 달여울이 있으며, 선창은 옛날에 목계나루를 드나드는 선박장이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자연마을은 송곡에 물방앗간·번터말·승짓골·아름말·여기소(女妓沼)·옥거리·왜갈나무골·웃송골·제내편이 있고, 월촌에 건너말·옻나무거리·막흐래기·중간말, 선창에 안웅뎅이·밤고개말·선창벼루·옥거리가 있다. 동쪽은 엄정면 목계리, 서쪽은 중청리, 남쪽은 남한강을 건너 중앙탑면 가흥리, 북쪽은 야동리와 이웃하고 있다. 충주시에서 강원도 원주로 가는 국도 19호선이 양촌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주민들은 주로 쌀, 고추, 담배를 재배하여 소득을 올린다. 산간에는 밤나무 단지를 조성하여 ‘이평밤’을 생산하고, 강가에는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종교 시설로는 양촌교회가 있고, 문화 유적으로는 민극 신도비·민응건 신도비·석보군 묘·민용 묘·민창기 송덕비·양촌리 유물산포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