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단월동과 용두동을 연결하는 달천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송림리·이부동·달신리·단신리의 각 일부가 병합되어 달천리가 되면서 달천교가 되었다.

[제원]

길이는 상행선은 276.0m·하행선은 276.2m, 폭은 10.5m, 유효 폭은 8m(상)·8.5m(하), 높이는 10m(상)·11.3m(하)이다. 경간 수는 상행선·하행선이 9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30.7m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동일하다. 차선 수도 상행선·하행선이 동일하게 2차선이다.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상행선 PSCI형이고, 하행선은 PSCS형이다. 하부구조 형식은 TP형(상)·GP형(하)이고, 설계 하중은 동일하게 DB-24로 1등교이다. 난간은 알루미늄으로 설치되고, 난간에는 가로등이 부착되어 있다. 교주대 위에는 국보 제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의 모형이 장식되어 있다.

[건립경위]

달천교는 원래 길이 264.8m, 폭은 8.02m, 경간 수는 13개, 교량의 상부구조 형식은 슬래브교이고, 하부구조 형식은 중력식으로 하여 RC 박스거더 2차선교로 시공되어 사용되었다. 그러나 교통량의 증가와 차량의 대형화 등으로 교량 내하력이 저하되여 1994년 10월 충주대학교에 의뢰한 안전도 검사결과 통과하중의 제한조치와 재가설의 권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전국토관리청에서 교량 신설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여 1996년 4월 2일부터 1996년 12월 31일까지 현재의 상행선교량을 임광토건주식회사의 시공으로 준공되어 기존의 교량은 상행선으로 신설교량은 하행선으로 분리, 사용하였다.

이후 현재 사용 중인 하행선은 1997년 9월 19일부터 1999년 12월 20일까지 일신토건주식회사가 시공하고, 1962년에 가설되었던 RC 박스거더 교량은 철거하고 상행선과 하행선을 각각 2차선으로 분리, 운영하고 있다.

[현황]

충주시 서쪽 관문의 역할을 하는 달천교 상·하행선은 건설 시기가 상이하여 교량의 높이가 상행선은 10m, 하행선은 11.3m로 상·하행선의 높이가 1.3m의 차이가 있어 외관상 보기 매우 흉하게 시공되어 있다. 달천교 상·하행선은 지역적으로는 달천동·용관동·용두동을 연결하는 교량이나, 달천교를 통과하여 서울, 청주 주덕읍, 음성 등에 연결되고 있어 우리나라 서·북 방향의 교통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통행량은 상행선 30,700여 대, 하행선 27,500여 대로 충주 지역 교량 중 최대 교통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