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하구암리 상구마을에 있는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위치]

중앙탑면에서 노은 방면 지방도 520호선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건국대학교 농장이 나온다. 이곳으로 들어서 고속도로가 지나는 산 능선 위쪽에 해당한다.

[변천]

하구암리 능골 고묘군은 1997년 중부내륙고속국도 건설 구간 문화 유적 지표 조사에서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후 경작지로 개간되면서 파괴되었고, 2001년 발굴 조사 때 주변 일대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다른 유구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형태]

1997년 지표 조사에서 고려시대 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노출된 돌덧널은 긴 길이 250㎝, 머리 쪽 너비 82㎝, 다리 쪽 너비 95㎝, 깊이 110㎝ 크기이다. 석곽은 할석을 이용하여 쌓았고 머리 쪽이 6단 정도 남아 있었다. 덮개돌이 주변에 흩어져 있어 상당수의 돌덧널무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남아 있는 돌덧널무덤은 충주 단월동 유적에서 많이 보이는 고려시대 돌덧널무덤과 유사한 성격을 지녔다.

[현황]

2001년 고속도로 해당 구간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하였으나 다른 유구를 확인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