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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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權泰應 |
영어음역 | Gwon Taeeung |
이칭/별칭 | 동천(洞泉)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362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세영 |
성격 | 문학가|독립운동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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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충주시 칠금동 362 |
성별 | 남 |
생년 | 1918년 |
몰년 | 1951년 |
본관 | 안동 |
[정의]
충청북도 충주 출신의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
[개설]
권태응은 어려서 한학자인 할아버지에게 한문을 배웠다. 문학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으며 음악과 운동도 좋아했다. 성격은 다정다감하였으며, 정의감이 강했다.
[활동사항]
1932년에 충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에 서울제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으로 유학하여 와세다대학 전문부 문학과에 진학하였으나 평소 일인들의 부당한 행위에 불만을 갖고 항일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항일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게 입건되어 1학년도 마치지 못하고 퇴학당한 후에 재일 유학생들을 규합하여 독서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인 항일운동에 투신하였다. 1939년 5월에 항일운동 혐의로 스가모형무소에 투옥되었다가 폐결핵으로 판정받아 1940년 6월 출옥하였다.
귀국하여 치료를 받던 중 병세가 악화되자, 고향인 충청북도 충주로 내려가 농업에 종사하였다. 농업에 종사하면서도 야학과 소인극(素人劇)을 통하여 민족운동을 전개하였으며, 아동들에 깊은 애정을 갖고 동요 창작활동에도 매진하였다. 해방 후 한국전쟁이 일어나 약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여 병세가 악화되어 1951년 3월에 별세하였다.
[저술 및 작품]
권태응은 토속적인 내용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지었는데, 특히 아동들에 깊은 애정을 갖고 동시를 많이 발표했다. 동시이기는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애국과 항일의식이 담겨져 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감자꽃』이 있는데, 여기에 실려 있는 대표적인 시 「감자꽃」은 일제의 창씨개명에 반항하려는 의도를 갖고 지은 작품이다. 이밖에 「고추밭」, 「율무」, 「옹달샘」, 「도토리들」, 「산샘물」, 「달팽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상훈과 추모]
1968년 5월 5일 제86회 어린이날에 윤석중 등의 후원으로 충청북도 충주의 탄금대 내에 감자꽃노래비를 세웠다. 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에서는 감자꽃노래비 앞에서 매년 10월 권태응을 기리는 ‘감자꽃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2005년 항일운동의 공훈이 인정되어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