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17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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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經濟産業 |
영어의미역 | Economy and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기영 |
[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되는 활동 전반과 영역.
[개설]
충주시는 월악산과 충주호 등 수려한 자연 환경과 관광 자원 그리고 중앙탑과 충주 고구려비 등의 풍부한 문화 유산 등 개발 자원이 풍부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358,124㎢의 국립 공원, 18.1㎢의 수변 구역, 9,254㎢의 상수원 보호 구역 등으로 지역 개발의 제약 요인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지난 30여 년 간 서울~부산 간 경부선 축을 중심으로 대도시 집중 개발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지역 개발은 소외되거나 지연되었다.
그러나 21세기를 맞이하여 정보화, 지역 특성화, 개방화의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 이미 개통된 중부내륙고속국도가 있고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동서고속국도가 완공되면 충주 지역은 수도권을 비롯한 한반도의 남북 축과 동서 축을 연결하는 중심 도시가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여건을 갖추게 되어 획기적인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산업 구조]
충주 지역의 경제 산업 구조는 1차 산업, 2차 산업, 3차 산업의 구성 비율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먼저, 1차 산업인 농·축산업의 구성비가 우리나라 전체 구성비와 비교할 때 매우 높으나, 충청북도 전체와 비교할 때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는 충주시가 청주시, 제천시와 함께 도시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2006년 현재, 충주시의 농가 수는 12,400가구이고, 농가 인구는 34,438명이다.
2차 산업의 구성비를 보면, 구성비가 타 산업에 비해 낮을 뿐만 아니라 질적인 구성에 있어서도 제조업체가 중소기업과 경공업 위주의 기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2006년 현재, 충주시의 제조업체는 총 1,007개 업체에 9,615명에 불과하다. 규모면에서도 새한미디어(주)·네트론텍(주)·씨니전자(주)·동화약품(주)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소규모 업체이다.
충주시의 공업 단지로는 지방 공단으로 충주제1산업단지·충주제2산업단지·중원지방산업단지 등이 있고, 충주첨단지방산업단지가 조성 및 분양 중에 있다. 농공 단지로는 주덕농공단지·가주농공단지·용탄농공단지·가금농공단지 등 4개의 농공 단지가 있다. 또한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충주 첨단형 기업 도시가 주덕·중앙탑·이류 일원에 701만㎡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3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차 산업과 2차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이다. 2006년 현재, 충주 지역에서 3차 산업에 종사하는 사업체 수는 12,966개 소이며 종사자 수는 42,964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에 종사하는 사업체가 7,076개로 종사자는 16,836명이다. 이는 3차 산업 전체의 54.6%에 해당하나 관련 사업체 평균 종사자는 2.4명으로 소규모이다.
[경제 산업 구조의 특징]
충주시 경제 산업 구조의 특징은 저부가가치형 3차 산업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고, 2차 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농·축산업이 주를 이루는 1차 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부분이 전통적 자영 소상공업체 중심의 3차 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타 산업으로의 파급 효과가 적고 고용 창출 효과가 낮은 소비 지향적 도시로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의의와 평가]
충주는 지리적·환경적 측면에서 보면, 국토의 중앙부에 위치해 있어 유리한 개발 입지 여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부선 축 중심의 국가 개발 정책에 의해 소외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국가 균형 발전 정책과 지방화 시대의 지역 특성화 정책, 교통망 확충 등으로 충주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회를 활용하여 지역적 정체를 극복하고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실질적인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로 전환하는 것이 충주가 안고 있는 과제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