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성문화연구회가 고문헌에 수록된 충주 관련 기사를 모아 발간한 역사서.

[편찬/발간경위]

『삼국사기(三國史記)』,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조선왕조실록』 등 여러 문헌에 충주 관련 기사가 기록되어 있으나 사료를 쉽게 구할 수 없고 구한다 해도 찾아보기 불편한 점이 있다. 이에 충주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충주 관련 기사를 한 질의 책으로 묶어 발간하였다.

[구성/내용]

판형은 크라운판으로 가로 16.5㎝, 세로 25㎝의 크기로 모두 7권 7책이다. 1권은 『삼국사기』, 『삼국유사(三國遺事)』, 『고려사』, 『고려사절요』에서 충주와 관련된 사료를 발췌하여 원문과 번역문을 실었다. 2권은 『태조실록(太祖實錄)』에서 『예종실록(睿宗實錄)』까지, 3권은『성종실록(成宗實錄)』에서 『중종실록(中宗實錄)』까지, 4권은 『명종실록(明宗實錄)』에서 『선조실록(宣祖實錄)』 선조 30년까지, 5권은 『선조실록』 선조 31년부터 『현종실록(顯宗實錄)』까지, 6권은 『숙종실록(肅宗實錄)』에서 『철종실록(哲宗實錄)』까지, 7권은 『고종실록(高宗實錄)』에서 『순종실록(純宗實錄)』까지 충주의 역사와 문화재, 인물, 사회상을 발췌하여 시대별로 정리하였다.

[의의와 평가]

『사료를 통해 본 충주』 발간 당시에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비교적 쉽게 구입하여 읽고 연구할 수 있었으나 『고려사』나 『고려사절요』는 책의 분량이 많고 가격도 비싸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많은 부담을 주었다. 더욱이 1,893권 888책의 『조선왕조실록』은 분량이나 가격으로 보아 일반인이 구입하기는 불가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충주 관련 기사를 한 질의 책으로 만들어 필요로 하는 연구자나 시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충주의 역사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