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연수동에 있는 풍물 연주 단체.

[개설]

풍물굿패 몰개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충주지부 풍물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다. 몰개의 뜻은 의태어로서 모래의 고어, 또는 강원도 지역의 방언이다. 모래란 파도가 치면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의미한다. 몰개라는 이름에는, 포말 하나하나의 힘은 보잘것없지만 오랜 세월 끊임없이 밀리고 부닥쳐서 마침내 바위의 모양새를 변화시키는 것처럼 풍물을 통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의 전통음악을 지키고 가꾸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설립목적]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이 땅에 건강한 삶의 공동체 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7년 문화패 웃다리로 창단되었다. 1991년 놀이패 몰개로 이름을 바꾸면서 보다 전문적인 풍물굿패로 성장하였다. 1997년 풍물굿패 몰개로 명칭을 바꾸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일반인들을 위한 풍물 교실과 전문 풍물패 전수 등 전통문화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국악캠프, 초·중·고교 특별활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국악여행, 전국 및 해외 순회공연, 청소년 국악어울마당 등 각종 공연과 강습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활동사항]

충주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민속놀이와 절기행사를 벌이고 있다. 1월 1일에는 해맞이 산행을, 음력 정월대보름에는 지신밟기 행사를, 음력 5월 5일에는 단오맞이 대동굿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창작 전통음악을 발표하는 장으로서 해마다 정기공연을 열어 왔으며, 지금까지 국·내외를 넘나들며 300여 회에 이르는 초청공연을 해오고 있다.

1997년 KBS국악대상 단체연주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0년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CF에 출연하였다. 2000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창작 전통음악으로 해외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2006년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회공연, 2007년 남아메리카 4개국 순회공연, 2008년도 모로코 세계음악축제 등에 참여하였다.

[현황]

현재 이영광이 대표를 맡고 있다. 산하에 ‘징소리’와 ‘두메’ 등 5개의 소모임이 운영되고 있고, 2003년부터 12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풍물굿패 몰개사랑회’가 결성되어 풍물굿패 몰개를 후원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지방의 한계성을 벗어나 우리 전통음악의 현대적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음악 공연단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