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479 |
---|---|
한자 | 斗山洞 |
영어공식명칭 | Dusan-dong |
이칭/별칭 | 말뫼,말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두산동(斗山洞)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법정동 26개 중 하나이다.
자연 마을로는 감나무정, 묵넘어, 불미, 새터 등이 있다. 감나무정은 과거 두산오거리 동편에 감나무가 많이 자라 유래된 지명이다. 묵넘어는 가마를 타고 이곳을 가다 하룻밤을 묵어 간다 해서 ‘묵넘이’라고 했는데 나중에 ‘묵넘어’로 변하였다. 불미는 부처와 관련하여 유래된 지명으로 아랫불미, 중간불미, 웃불미가 있었다. 아랫불미는 무학산 아래, 웃불미는 두산오거리 일대, 중간불미는 그 가운데를 일컫는다. 새터는 묵넘어에서 온 주민이 새롭게 터전을 잡아 살아간 곳이라 해서 유래되었다. 일설에는 수성못 아래 일대를 ‘새터’로 불렀다고도 한다.
[명칭 유래]
두산동에 말미산[독메산, 113.5m]이 있어 유래한다. 전해오는 얘기에 의하면 부녀자들이 빨래하고 있을 때, 산이 움직이다가 부녀자들이 본 순간 산이 그 자리에 멈추어 들판에 홀로 위치하게 돼 ‘독메산’ 또는 ‘불뫼’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의 ‘두산동’ 지명은 독메산 또는 불뫼에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대구부 수동면에 속하였다. ‘말뫼’, ‘말미’로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북도 달성군 수성면 두산동으로 개설되었다. 1938년 경상북도 대구부 두산동이 되었다. 1963년 경상북도 대구시 동구 두산동이 되었다가 1980년 수성구가 신설되면서 수성구 두산동이 되었다.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라 1981년 대구직할시 수성구 두산동, 1995년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이 되었다. 두산동은 행정동과 법정동이 같다.
[자연환경]
두산동 남쪽에는 법이산[334.3m]-용지봉[633.8m]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지가 분포한다. 북쪽은 두산오거리 일대 구릉지를 제외하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남고북저형(南高北低形)의 지세를 보인다. 법이산 아래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축조된 대구 최고의 위락지인 수성못이 위치한다. 법이산 일대와 두산오거리 일대 구릉지는 중생대 백악기 하양층군의 반야월층[녹회색, 암회색 셰일, 담수성 석회암 협재]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부의 충적지는 자갈, 모래, 점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비옥하다.
[현황]
두산동의 면적은 1.97㎢이며, 인구는 2021년 9월 30일 현재 총 6,967가구에 1만 4133명[남자 6,917명, 여자 7,216명, 외국인 제외]이다. 수성구 파동·상동·황금동·지산동 등지와 경계를 이룬다. 대구 시역 교통로로 지하철 3호선[황금역, 수성못역]과 대구 최대 남북 간선도로인 동대구로를 비롯하여 지범로, 동쪽 경계를 남북으로 통과하는 들안로, 두산동을 동서로 이어 주는 청수로, 용학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주요 공공시설로는 수성고등학교, 대구들안길초등학교, TBC 대구방송국 등이 있다. 대구 최고 유원지로 손꼽히는 수성유원지와 전국 최대 먹거리골목인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있다. 주요 유적과 유물로는 청동기시대 주거유적을 비롯하여 삼국시대 고분군과 유물 등이 발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