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었던 일제강점기 건립된 대구삼립정 공립보통학교 남관 건물.

[개설]

구 대구삼덕초등학교 남관(舊大邱三德初等學校南館)[대구삼립정 공립보통학교 남관(大邱三笠町公立普通學校南館)]은 1942년 건립된 벽돌조적조의 2층 건물이다.

[위치]

구 대구삼덕초등학교 남관은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 3-316번지에 있었다.

[변천]

구 대구삼덕초등학교 남관은 1942년 식민지 교육을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1950년 6·25전쟁 때에는 육군병원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1955년부터 삼덕초등학교 교사로 사용되었고 1982년 철거되었다.

[형태]

구 대구삼덕초등학교 남관은 대구삼덕초등학교 운동장 북쪽에 있는 본관과 나란히 배치되었다. 본관 현관과 연결되도록 정면 중앙에 현관을 두었다. 평면은 일자형이었으며, 북쪽에 편복도가 있고, 남쪽에 일반 교실을 두었다. 건물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붉은벽돌을 쌓아 만든 2층 건물이다. 지붕은 모임지붕이었으며, 위에 골함석을 올렸다. 건물 외관에는 교실 한 칸 단위로 붙임기둥을 붙여 벽면을 수직분할하였다. 창문은 평아치형의 미세기창을 사용하였다. 1층 창문의 밑인방을 연결하여 수평 돌림띠처럼 장식하고, 하부 벽과 함께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2층 창문의 상부에는 치형(齒形) 장식물을 붙였다. 내부 바닥은 목재 장마루판을 사용하고, 징두리벽은 널판재를 사용하였으며 나머지 벽은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현황]

구 대구삼덕초등학교 남관은 1982년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