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각 지역의 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일상생활을 하는 범위.

[개설]

대구광역시 동구는 북측과 동측에 팔공산괴가 폭넓게 분포하여 폐쇄되어 있고, 남측과 서측은 구릉지로 개방되어있으며 남쪽에 금호강이 흘러 생활권역이 차단되는 지역이 많다. 따라서 동구 자체가 인구를 중심으로 행정구역, 철도, 간선가로, 하천 등을 경계로 설정되는 하나의 대생활권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형태는 아니며, 금호강을 기준으로 동부 대권과 동대구 대권으로 분리되어 독립된 생활권 범역을 구성하게 된다.

[생활권의 구분]

2020 대구 도시 기본 계획에 나타난 대구광역시의 생활권 구분에서 동구 20개 행정동이 해당되는 생활권을 살펴보면, 동부 대권[불로 중권, 동촌 중권, 신평 중권, 안심 중권], 동대구 대권[신암 중권, 동대구 중권 등]으로 구분되어 속해 있다. 여기서 신암1, 2, 3, 4, 5동과 신천1, 2, 3, 4동, 효목1, 2동은 동대구 대권으로 서로 인접하여 공간적으로 일체감이 있고, 교통로를 통한 연결성이 좋아 전체적으로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 도평동, 불로봉무동, 지저동, 동촌동, 방촌동, 해안동,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4동, 공산동 또한 동부 대권으로 하나의 대생활권으로 분류될 수 있으나 하나의 동일 생활권으로 통합하기에는 공간 권역이 다소 넓다. 그러므로 동구는 동대구 대생활권, 팔공산 대생활권, 혁신도시 대생활권의 3대 생활권으로 구분할 수 있다.

동구의 생활권은 크게 보아 팔공산 대생활권의 경우, 험준한 팔공산괴가 분포하는 지역이므로 분리되어 독립된 생활권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동대구 대생활권이나 혁신도시 대생활권의 경우 인접하며 도시철도 1호선과 국도 4호선, 주요 지방도들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교류하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