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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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表忠祠 |
영어공식명칭 | Pyochungsa Temple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신숭겸길 17[지묘동 52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현대/현대 |
집필자 | 송은석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있는 1607년 건립된 신숭겸을 추모하기 위한 사우.
[개설]
신숭겸은 고려 개국 공신으로 왕건을 도와 후삼국통일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죽은 인물이다. 927년 후백제 견훤과 고려 왕건이 팔공산 일원에서 일대 격전을 벌였는데, 이를 역사에서는 ‘공산전투’ 또는 ‘동수전투’라 한다. 공산전투에서 왕건은 견훤에게 대패해 탈출하게 되는데, 이때 신숭겸이 왕건의 복장을 하고 왕건 대신 죽음으로써 왕건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위치]
표충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나들목에서 북쪽으로 3.5㎞쯤 가면 파군재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좌측 파계사 방면으로 600m쯤 가면 왕산교가 나온다. 왕산교를 건너기 전에 우회전하여 400m쯤 가면 좌측으로 동화천 건너 왕산 아래에 표충사가 보인다.
[변천]
표충사는 고려시대 지묘사 혹은 미리사라는 사찰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1607년(선조 40)에 사찰이 있었던 자리에 사우가 세워졌다. 1672년(현종 13)에는 표충사(表忠祠)로 사액이 되었다. 그 뒤 표충사는 흥선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었다가, 1888년에 재사로 중건되었다. 1993년에 표충사를 다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신숭겸장군 유적 제일 뒤쪽에 자리한 표충사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로 전면으로 반 칸 툇간을 둔 개방형 사우이다. 솟을삼문을 갖춘 넓은 뜰 가운데 세워져 있다.
[현황]
표충사는 평산신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 상태는 양호하다. 현재 표충사 일대는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1호인 신숭겸장군 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표충사는 공산전투에서 신숭겸, 김락 등이 왕건을 대신해 순절한 장소에 세워진 추모시설이다. 따라서 표충사는 신숭겸과 함께 공산전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