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7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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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臥牛山城 |
이칭/별칭 | 「와우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윤정 |
[정의]
2011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출신의 시인 박재희가 발표한 시.
[개설]
「와우산성(臥牛山城)」은 2011년에 『달성 문학』 3집에 발표한 박재희[1956~]의 시이다. 「와우산성」의 주요 소재인 '와우산성'은 누운 소의 형상을 띠며, 비슬산 북서쪽 해발 700m에 위치한다. 대가야의 유물이 많이 출토된 유적지이며, 임진왜란 때 장군 곽재우(郭再祐)[1552~1617]가 왜군을 맞아 싸운 역사적 장소이다. 시 「와우산성」은 이러한 와우산성의 지형적, 지리적, 역사적 내용을 모티프로 한 작품이다.
[구성]
15행으로 구성된 자유시이다. 행이 전개됨에 따라 역사적 흐름이 드러나는 통시적 구조이다.
[내용]
역사적 사실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시로, '와우산성'이 민중의 삶과 함께한 역사의 증인이라는 점을 제시한다. 와우산성은 예로부터 불의와 싸우는 민중의 삶의 터전이었고, 그래서 역사 시기가 시작되던 초입의 대가야의 숨결이 느껴지는, 아주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한 땅임을 강조한다. 이후 임진왜란 때는 왜군을 패퇴시켰던 민족의 기백이 살아 있는 땅이며, 누구의 침입도 용납하지 않은 민족 방어선으로서 다시 달성의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힘차게 역동하는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와우산성」은 우리가 잃어버린 역사적 시간을 복원하며 민족적 기백을 다시 일깨우는 국토시이다. 우리 민족이 살아온 오래된 역사적 장소의 발견을 통해 우리 민중의 숨어 있는 역사를 발견하고, 그 역사적 사실로부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기획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