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있는 문화 예술 거리.

[개설]

봉산문화거리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9번 출구 앞에 있는 ‘미디어 스카이(Media Sky)-봉산하늘’ 조형물부터 봉산오거리까지 600m에 조성된 문화 예술 거리이다. 화랑, 고미술, 고서적점, 화방 등 미술 관련 가게들이 밀집하여 있다. ‘대구의 인사동’으로 비유된다.

[변천]

1980년대 중반부터 화방, 골동품점, 표구사 등이 들어서면서 미술 관련 가게들이 밀집된 문화 예술 거리로 조성되었다. 초기에는 작품 판매 및 미술 재료 판매, 표구 제작 위주였으나 2021년 11월 현재는 다양한 작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

[현황]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에 여러 갤러리가 들어서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외 다양한 미술 작품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거리에 조성된 조형물은 포토존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2004년 건립된 봉산문화회관은 다양한 전시회와 공연을 개최하여 대구 시민의 문화 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매년 4월에는 봉산공예디자인전이 개최되고 있으며, 10월에는 봉산미술제가 개최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 9번 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주변 볼거리로는 중구 골목투어, 동성로,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이 있다. 봉산문화거리의 시작과 끝 지점에 설치물과 대형 사람 조형물이 있어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