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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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池山洞 - |
영어공식명칭 | Jisan-dong Neutinamu|Jisan-dong Zelkov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735|지산동 1719-9|지산동 71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용 |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일원 세 곳에 있는 느티나무 보호수.
[개설]
지산동 느티나무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세 곳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키고 있는 보호수 세 그루이다. 1982년 10월 30일 대구광역시 보호수 지정 번호 6-3, 6-4, 6-5로 각각 지정되었다.
지산동 느티나무 중 지정 번호 6-3 느티나무가 있는 장소는 지산동 1735번지로, 지산초등학교 정문 앞에 있다. 지정 번호 6-4 느티나무는 지산동 1719-9번지, 지정 번호 6-5 느티나무는 지산동 718-1번지에 있으며, 모두 대구지방경찰청과 무학터널 사이 삼거리 근처이다.
[형태]
지정 번호 6-3 느티나무는 수령 약 470년에, 나무높이 17m, 둘레 4.5m이다. 지정 번호 6-4 느티나무는 수령 약 440년에, 나무높이 14m, 둘레 4.6m이다. 지정 번호 6-5 느티나무는 수령 약 240년에, 나무높이 15m, 둘레 2.7m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정 번호 6-3 느티나무 아래에는 조선 초기에 세운 효자 하잠동지려비가 있는데 이 비석에는 ‘가난하고 효성이 지극한 하잠동이 지성으로 어머니를 섬겼던 효행’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하여 오고 있다.
지정 번호 6-4 느티나무는 옛날에 근처에 집성촌을 이루고 살았던 양씨들이 심었다고 전하며, 오랫동안 마을을 지켜 주는 당산나무로 모셔져 왔다. 정월대보름에는 이 나무 아래에서 동제를 지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였으며, 나무의 잎이 무성하게 피게 되면 그해에는 풍년이 들고, 그렇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하여 온다. 지산동 주변의 아파트 공사와 도시화로 말미암아 나무의 위치가 큰길의 삼각지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형상인데, 도로가 개설되면서 많은 나무가 베어졌지만 마을 사람들이 느티나무를 마을의 당산나무로서 소중히 여겼기에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지정 번호 6-5 보호수는 오랫동안 마을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졌다.
[현황]
현재 지산동 느티나무의 건강상태는 지정 번호 6-4, 6-5 느티나무가 생육환경이 좋지 못한 도로변에 있어 쇠약한 편인데, 특히 지정 번호 6-5 느티나무는 상당히 쇠약하여 가지 생육이 부실하고 조기 낙엽이 지는 형편이다. 수령이 가장 오래된 6-3 느티나무는 지산동 느티나무 세 그루 중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