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학생회 건립 활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563
한자 自治學生會 建立 活動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60년 5월연표보기 - 자치학생회 건립 활동
성격 학생운동

[정의]

1960년 2·28운동 이후 관제 학도호국단을 철폐하고 자율적인 학생회를 건립하려는 학원민주화운동.

[개설]

1960년 2·28운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1950년대 반공 통치의 기반으로 운영되던 관제 학도호국단을 철폐하고 자율적인 학생회를 세우려는 운동을 전개하였다.

[역사적 배경]

자치학생회의 건립 배경에는 1950년대 관제 학도호국단이 있었다. 학도호국단은 문교부장관 안호상이 내세운 반공주의적 일민주의를 바탕으로 하여 조직된 것으로, 이승만이 정권 유지의 정치이데올로기로서 반공 통치의 기반 위에 만든 학생 조직이었다. 이승만 정권은 학도호국단을 반공이데올로기와 관련된 각종 궐기대회와 집회에 동원하거나 정권의 선전 도구로 동원하였다. 이런 배경으로 ‘학원을 정치도구화 하지 말라’는 것이 2·28운동을 나타내는 가장 상징적인 구호였다.

[경과]

자치학생회 건립 활동은 1960년 5월 무렵 대구 지역의 각 중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에 대하여 지역의 언론과 관계(官界)도 학생들의 자치학생회 건립을 지지하였다.

그 가운데 경상북도는 학도호국단이 학원의 자유와 학생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자치활동을 제약하고, 학생운동을 획일화하고 있으며, 민주주의 정신에 근본적으로 배치된다는 입장에서 문교부에 학도호국단의 폐지를 정식으로 건의하였다.

[결과]

자치학생회 건립을 위한 학도호국단 폐지는 1960년 5월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1960년 5월 10일에는 학도호국단에 관한 규정인 ‘대통령령 제1573호를 폐지’하였다. 이로써 학도호국단은 법률적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자치학생회 건립 활동은 대구 지역의 각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학도호국단을 철폐하고 학원의 자율성과 민주성을 확보하는 과정이었으며, 학생들의 현실 참여로 확대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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