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에 있는 전통시장.

[개설]

동성시장(東城市場)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동에 있는 근린생활형 소형 전통시장이다.

[건립 경위]

1970년대 수성구 일대 개발로 인하여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대구시가 ‘공설시장 민영화 5개년계획[1968~1972년]’을 추진하면서 민영 시장이 곳곳에 들어서게 된다. 이에 따라 동성시장은 수성동에 입주한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1971년에 소규모 상설 시장으로 개설되었다.

[변천]

동성시장은 78개의 점포가 영업을 하였으나 1990년 후반부터 유통산업 변화에 따라 급속하게 쇠퇴하였다. 점포의 80% 정도가 빈 점포가 되면서 시장이 공동화되었다.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상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수성구,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동성시장예술프로젝트, 동성시장상인회는 동성시장에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이를 통하여 장기간 방치되었던 동성시장의 26개 점포를 리모델링하여 예술인들이 입주 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도록 문화거리를 조성하였으며, 향후 개별 작업과 교류 활동, 공연, 아트마켓, 예술교육사업 등을 통하여 동성시장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구성]

동성시장은 시장 면적 1,138㎡, 대지면적 1,784㎡, 건축면적 1,239㎡ 규모이며, 건물 형태는 상가건물형이고, 총점포 수는 14개이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은 아케이드, 방송 시설, 공용 화장실 등이 있으며, 소방시설로는 소화전, 소화기, 경보기 등이 설치되어 있다.

[현황]

동성시장의 주요 판매 품목은 가공식품, 잡화이며, 기타 소매업, 음식점 등이 있다. 온누리상품권과 전자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후 4시부터 새벽 2시까지이다. 「전통시장법」에 따라 시군구청 등록 상인회가 있으며, 가입률은 100%이다.

동성시장 인근에 있는 수성시장과 태백시장과 함께 상권을 이루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시장역[0.4㎞]이 있어 접근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