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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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葵圃詩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덕제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6년 - 황윤섭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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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47년 - 『규포시집』 간행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51년 - 황윤섭 사망 |
성격 | 시집 |
작가 | 황윤섭 |
[정의]
대구에서 결성된 조선아동회에서 1947년에 발행한 황윤섭 시인의 첫 시집.
[개설]
『규포시집(葵圃詩集)』은 황윤섭(黃允燮)[1916~1951]의 첫 시집이다. 1945년 대구에서 결성된 단체인 조선아동회에서 1947년에 발행하였다.
[구성]
『규포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밭으로 돌아가려오’, ‘도중음(途中吟)’, ‘합장(合掌)’, ‘나의 팔월(八月)’이라는 소제목으로 부가 나누어져 있다. 2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초판은 총 58쪽이다. 국한문 혼용으로 되어 있으며, 한지에 인쇄되어 있다.
[내용]
『규포시집』에 수록된 시는 1부 ‘밭으로 돌아가려오’에 「밭으로 돌아가려오」, 「나의 무덤」, 「분수(噴水)」, 「장미(薔微)」, 「촛불」, 2부 ‘도중음(途中吟)’에 「도중음」, 「자화상(自畵像)」, 「어머니」, 「안해」, 「병처부(病妻賦)」, 「초반(早飯)」, 「석죽(夕粥)」, 「우리 아기」, 「거울」, 「병상」, 3부 ‘합장(合掌)’에는 「성호(聖號)」, 「합장」, 「나의 별」, 「은혜」, 4부 ‘나의 팔월’에는 「국기게양(國旗揭揚)」, 「나의 팔월」 등이 실려 있다.
[특징]
『규포시집』 초판은 한지에 연활자로 인쇄되어 있다. 발행 연도가 1947년이지만 「어머니」, 「국기게양」, 「나의 팔월」 등을 제외하면 실제 작품 창작은 1938년부터 해방 직전까지 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서정적이며 목가적인 분위기의 시들이다. 황윤섭이 죽고 난 후 1954년에 동서문화사에서 『규포시초(葵圃詩抄)』를 발행하였다.
[의의와 평가]
『규포시집』의 시는 대부분 전원적 상상에 제한되기는 하지만, 해방 전후 황윤섭의 문학적 사유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시집이다. 그 외 저서로는 대구 문단에서 박목월(朴木月)[1915~1978], 김성도(金聖道)[1914~1987], 윤백(尹伯)[본명 윤계현] 등과 함께 활동하면서 1948년에 낸 4인 시집 『청과집(靑顆集)』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