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도시농업 박람회.

[개설]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여 열리는 도시농업 박람회로, 2014년 처음 시작되어 2021년 9회 행사가 열렸다. 도농 교류 및 도시농업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하며, 초보 농부부터 농업경영인, 농업 전문 기업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2012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1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이어 2013년에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제2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한 것을 기원으로 한다. 2014년부터 대구광역시 주최로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와 별개로 대구도시농업박람회를 단독으로 개최하여 오고 있다.

[행사 내용]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2013년부터 매년 9월경에 도시와 농촌 간의 거리감을 줄이고 도농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도시민들에게 농업을 배우고, 체험하여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제1회~제7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구 대구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2020년 9월 17일~9월 20일에 개최 예정이었던 제8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되었다. 제9회 대회는 대구광역시 신청사 부지[옛 두류정수장]에서 2021년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일간 열렸다.

도시농업 주제관, 기업관, 텃밭,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등 20여 개의 다양한 전시관을 조성하여 관람객들이 주제관을 둘러보며 도시농업의 개념과 유형,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 매뉴얼 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현황]

제9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는 2021년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대구광역시 신청사 부지에서 ‘도시농업으로 행복 UP, 탄소 DOWN’을 슬로건으로 하여 열렸다.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 저감 효과를 알리고, 대구광역시가 추진하는 도시농업 정책을 알릴 수 있도록 주제관을 꾸몄다. 특히 다양한 모델 텃밭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진행된 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하여 학술 및 강연 행사와 체험 및 참여 행사는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하였으며, 박람회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전신 소독을 하는 등 방역에도 힘을 썼다.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4일 간의 행사 동안 3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