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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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興里 |
영어공식명칭 | Gimheu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김흥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김흥리(金興里)는 이 지역의 김흥이라는 명칭에서 나왔으며, 마을 주위 산에서 금이 많이 날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또한, 김해(金海) 김씨(金氏)가 피난한 마을로 김씨가 살면 흥한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는 설과 산의 지형이 금[김](金) 자 모양이어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대구부 생평곡면의 지역이었으나, 1914년 4월 1일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생평곡면의 김흥동, 만수동, 능전동 및 원전동을 병합하여 경상북도 달성군 옥포면 김흥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경상북도 달성군 옥포면 김흥리가 되었다. 1995년 3월 1일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어,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김흥리가 되었다. 2018년 11월 1일 옥포면이 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옥포읍 김흥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김흥리의 남쪽은 비슬산[1,083m]이 위치하며, 전체적으로 비슬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나온 산줄기의 북동사면이 산록 완사면(緩斜面)을 넓게 형성한다. 김흥리의 동쪽으로 기세곡천이 흘러내려 반송리와 경계부를 형성한다. 김흥리 남부의 비슬산 북동사면의 계곡에서 여러 개의 하천들이 발원하여 산록 완사면에는 김흥 1지, 김흥 2지, 만수지, 능전지 등 다수의 저수지가 있다. 김흥리의 서쪽으로는 비슬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 중 하나가 당납산[401m]을 형성한다.
[현황]
김흥리는 반송리와 함께 옥포읍 남쪽 끝에 위치한 산지 마을로, 김흥 1리에서 김흥 3리까지 세 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7.2㎢이며, 총 259가구에 544명[남자 290명, 여자 254명, 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김흥리는 동쪽으로는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서쪽으로는 논공읍 본리리, 남쪽으로는 유가읍 양리, 북쪽으로는 옥포읍 송촌리·기세리와 접한다.
김흥리에는 능전(能田), 두리밭·원전(元田), 만수(晩守), 설티·설현(雪峴) 등의 자연 마을들이 있다. 능전은 산 중턱에 위치하여 마을 아래 뻗어진 능선에 논밭을 이루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고 두리밭 원전(元田)은 밭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만수는 들이 넓고 산이 가까워 산짐승들의 피해가 극심하여 옛날 사방에 돌담을 높이 쌓고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밤늦도록 지켜왔다고 하여 한자로 늦을 만(晩) 자, 지킬 수(守) 자를 써서 만수라 하였다. 설티·설현(雪峴)은 옛날부터 대구에서 현풍으로 통하던 도로의 고개 위에 위치한 마을로, 고개는 험하고 항상 눈이 제일 먼저 내린다 하여 눈 고개라는 뜻의 설티, 한자로 눈 설(雪) 자, 고개 현(峴) 자를 써서 설현이라 불렀다.
김흥리 북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군도 3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당납산 옆 재를 넘어 논공읍의 달성 제1차 일반 산업 지역으로 진입한다. 2014년 완공된 달서구 대구 수목원에서 달성군 현풍·유가 지역의 대구 테크노폴리스를 연결하는 진입 도로가 김흥리를 통과하고 있다. 또한 김흥리의 서쪽 경계에 중부 내륙 고속 도로 지선이 인접해 있다. 김흥리는 산간 농촌 마을이나, 산록 완사면에 취락과 산업 시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으며, 논공읍으로 넘어가는 도로 주변에는 다수의 음식점들이 분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