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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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合德里 |
영어공식명칭 | Hapdeo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합덕리는 옛 합덕의 중심지 마을로 구 국도 32호선이 마을을 관통하여 구양도를 지나 예산~천안 쪽으로 통한다. 합덕 평야에 위치한 전형적인 미작 중심의 농촌 마을로 마을 남쪽은 석우천과 맞닿아 있다.
[명칭 유래]
합덕리는 합덕지(合德池) 옆이므로 합덕 방죽의 이름을 따서 ‘합덕리(合德里)’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합덕리는 원래 덕산현 비방면(菲芳面) 지역이었는데, 1895년(고종 32) 지방 관제 개정에 의하여 면천군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의하여 비방면 범천리(泛川里), 창리(倉里), 신리(新里) 일부를 병합해, 그대로 합덕리(合德里)라 하여 당진군 합덕면에 편입되었다. 1973년 7월 1일 합덕면이 합덕읍(合德邑)으로 승격되었으며,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로 개편되었다.
[자연환경]
합덕리는 합덕제 북쪽 약간 높은 곳에 마을이 발달하여 있고 동쪽은 넓은 평야 지대가 전개된다. 삽교천의 해성 퇴적 충적지를 간척하여 만든 대평야 지대이다.
[자연 마을]
합덕리는 창말, 중궁말, 새말, 산직말, 동머리, 흥무전, 삼밧재, 구억뜸, 도란말, 삼거리의 10개 자연 마을이 있다.
과거 덕산군 비방면은 덕산의 월경지(越境地)였는데, 창말[倉里]은 옛 덕산군 비방면 창리(倉里) 지역으로, 조선 시대 덕산현의 현물 세곡을 보관하던 창(倉)이 있었다. 합덕리 마을 회관 안에는 옛 비석 2기가 있다. 이 2기의 비석은 원래 삼거리에 있었다. 합덕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창리라고도 한다. 중궁말[中宮村]은 창말 남동쪽에 있는 마을이다. 새말[新村]은 옛 면천군 비방면 신리 지역으로, 구억뜸 북쪽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다. 산직말[山直村]은 새말 남쪽에 있는 마을로, 유씨의 산지기가 살았다. 동머리는 창말 동쪽 입구, 즉 머리 부분에 있는 마을이다. 흥무전은 상점원과 신촌 사이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 논이 되기 전에 이곳이 약간 높았는데, 이때 물이 빠지면 기러기, 오리들이 모여 들어서 춤을 추었던 곳이라 한다.
삼밧재는 창말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예전에 삼을 많이 심은 밭이 있었는데, ‘삼밭재’가 변해서 ‘삼밧재’가 되었다. 구억뜸은 창말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9년에 지은 유명한 고딕식 천주교 구합덕 성당이 있다. 구합덕 본당은 원래 합덕 본당으로 1890년에 성립되었기에 100년이 넘는다. 성당 내에 메스트르(Maister)[孝] 신부와 랑드로(Lander)[洪] 신부의 묘소가 있다가 2003년에 대전으로 이전하였다. 성당은 당진시 최초의 사립 소학교인 매괴 학교(玫塊學校)가 남자부는 1907년에, 여자부는 1921년에 개교하였던 곳이다. 도란말은 현 서야 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던 마을로 없어졌다. 삼거리는 예산 가는 국도 32호선에 붙어 있는 구억뜸, 창말, 삼밧재 가운데에 있는 마을이다. 국도 32호선에서 연호 방죽 및 덕산 가는 길로 갈라져 들어가는 곳에 있다. 실제로는 합덕 방향, 신례원 방향, 덕산 방향, 신촌 방향 등 사거리인데 ‘삼거리’라고 부른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1.976㎢이며 인구는 210세대에 총 461명[남자 230명, 여자 231명]이다. 북쪽은 우강면 창리, 서쪽은 운산리, 남쪽은 신석리, 동쪽은 도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45호인 당진 합덕 성당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