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금암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금암감리교회는 1948년 3월 1일 당진 감리교회가 최초로 개척하여 설립한 교회이다.

[설립 목적]

금암감리교회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산면 금암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주민들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금암감리교회는 당진 감리교회가 최초로 개척하여 설립한 교회이다. 1948년 3월 1일에 당진 감리교회에 다니던 김병규 권사와 신정현 권사 부부 가정에서 박은혜 속장, 그리고 박사라 성도와 오 속장 등 5인이 주축이 되어 목조 함석 지붕으로 된 적산 가옥을 불하받아 충서 지방 금암 기도처를 설립하였다. 당시 당진 감리교회 담임이던 도복일 목사와 김태완 목사가 이들의 신앙을 지도하였다. 1950년 4월에 당진 감리교회에 부임한 김태완 목사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금암 기도처의 예배를 인도하였다. 김 목사가 방문하지 못할 때에는 김병규 권사가 예배를 인도했는데 김 권사는 고향이 경상도라서 억센 사투리로 설교했다고 전해진다.

1953년 3월에 금암 기도처는 지방회에서 금암감리교회로 승격되면서 이전부터 예배를 인도하던 피난민 출신의 이원규가 초대 전도사로 취임하였다. 1955년 3월 20일에 총리원의 보조를 받아 두 번째 예배당을 신축하였는데 이 건물 신축에는 이원규 전도사와 당진 감리교회 강희수 장로의 공이 컸다. 1957년 2월에 지방회에서 원동진 권사가 장로 직임을 받아 금암 교회 초대 장로로 파송되었다. 제5대 담임자인 문필봉 전도사가 시무하던 1962년 5월에 5.5칸 주택을 건축하였고, 제7대 담임자인 조일원 목사가 시무하던 1971년 4월 19일에 금암리 340-26번지에 시멘트 벽돌 함석 지붕으로 세 번째 예배당을 건축하고 이어서 10월에 주택을 시멘트 벽돌 스레트 지붕으로 건축하였다. 제11대 담임자인 김백진 목사가 시무하던 1992년 7월 16일에 교육관과 주택을 시멘트 벽돌 슬라브 지붕으로 신축하였다. 그리고 제12대 담임자인 전종태 목사가 시무하던 2001년 3월 4일에 네 번째 예배당인 현재의 교회를 착공하여 2002년 11월 18일에 4층 규모의 새 교회 봉헌 예배를 보았다.

금암감리교회의 역대 담임자는 제1대[1953~1955] 이원규 전도사, 제2대[1955~1956] 이상열 전도사, 제3대[1956~1958] 이복택 전도사, 제4대[1959~1961] 호희수 전도사, 제5대[1961~1967] 문필봉 전도사, 제6대[1967~1970] 전기복 목사, 제7대[1970~1974] 조일원 목사, 제8대[1974~1981] 홍성문 목사, 제9대[1981~1986] 박영호 목사, 제10대[1986~1989] 박만준 목사, 제11대[1989~1999] 김백진 목사, 제12대[1999~2014] 전종태 목사이며, 2016년 현재 제13대[2014~ ] 김진석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금암감리교회는 1967년 당산 감리교회, 1978년 1월에 원당 중앙 감리교회, 1981년 4월에 송매 감리교회를 개척 설립하였다. 현재 쿠바, 필리핀, 스리랑카에 해외 선교를 하고 있으며, 국내의 어려운 교회 4곳을 돕고 있다. 또 군(軍) 선교 및 학원 선교, 장애인 복지 기관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금암감리교회는 김진석 담임 목사를 비롯하여 장로 10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교인 수 92명이다. 교회 기구로는 당회와 기획 위원회, 구역회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금암감리교회는 당진읍내권과 송산면 소재지 사이의 중간 지대 지역 복음화에 많은 기여를 한 교회로서의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