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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시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226
한자 十月時祭
영어공식명칭 Siwol Sije|The Ceremony of Early in October
이칭/별칭 시향,시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진시 - 충청남도 당진시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초순 이후

[정의]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추수 후 10월 초순 이후 지내던 제사.

[개설]

시월 시제는 충청남도 당진에서 추수가 끝난 음력 10월 초순부터 문중의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5대조 이상의 조상들에게 지내던 제사를 말한다. 시향(時享), 시사(時祀)라고도 하는데, 묘소로 찾아가서 일 년에 한 번 제사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시제는 대부분의 농사가 거의 마무리되고 가을 과실 역시 무르익어 거둬들이는 음력 10월경에 지낸다. 사계절 중에서 가장 풍요로운 때가 음력 10월이다. 이때를 우리 조상들은 '상달'이라 불렀다. '상(上)'은 '위'를 뜻하기도 하지만 신성함과 최고를 의미한다. 당진에서는 문중의 후손들이 조상과 여러 신에게 풍년에 대한 제례를 올리며 감사하는 상달 고사와 시제를 지냈다. 5대조 이상의 선조들에게 올리는 유교 제례의 하나인 시제(時祭)를 10월에 지내는 이유는 바쁜 농절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라서 후손이 모두 모이기에 적당하고 조상들과 한마음이 되고자 하는 시기로서 너무 이르지도 너무 늦지도 않은 좋은 달이기 때문이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강면에서는 시제를 시향, 시사라고도 한다. 요즈음도 시제의 관습이 전해지고 있는데, 시제 전답이 있어 그 전답을 짓는 사람이 제물을 차린다. 한편, 송악읍 가교 1리 신암사 일원에서는 능성 구씨 시제가 춘계 행사로 매년 음력 3월에 진행된다. 음력 3월 초하룻날, 1세조부터 3세조까지 전라남도 화순과 전라북도 고창에서 진행한 뒤, 이튿날 신암사 일원에서 각지에 사는 능성 구씨 후손 700여 명이 모여 시제를 통해 조상을 기리고 후세의 복을 기원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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