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2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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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銀杏-祭 |
영어공식명칭 | Ginkgo Sacrifice |
이칭/별칭 | 은행목신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의 |
시작 시기/일시 | 1976년 - 은행나무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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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시기/일시 | 1977년 - 은행나무제 중단 |
재개 시기/일시 | 2004년 - 은행나무제 재개 |
의례 장소 | 면천 초등학교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
성격 | 마을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월 14일 13~15시 |
신당/신체 | 은행나무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 있는 은행나무 목신을 기리는 마을 제의.
[개설]
은행나무제는 면천면에 소재한 면천 초등학교 내의 은행나무 두 그루의 목신을 기리며 매년 음력 1월 14일 13~15시에 지내는 마을 제의이다. 목신인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5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연원 및 변천]
은행나무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중간에 중단되었다가 1976년 재개되었고, 1977년에 다시 중단되었다가, 2004년부터 재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연로한 주민들의 기억에 따르면, 면천면 성상리에서 평양 여인숙을 경영하던 송이희(宋伊姬)가 화주(貨主)가 되고 동민들이 참여하는 형식으로 치제(致祭)하였다고 하는데, 이때 참여했던 무속인은 송학리에 거주하던 인호식(印鎬植)의 처(妻)인 성학봉(成學鳳)[1881~1960)과 박성일(朴性一)[1918~1972]이었다고 한다. 은행나무제에는 제물을 두 상 차렸다고 하는데, 이는 은행나무가 두 그루이기 때문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은행나무제의 신체는 천연기념물 551호로 지정된 은행나무 두 그루이다.
[절차]
옛날에는 제물상을 두 상을 차렸는데 현재는 한 상을 차린다. 제물은 오과(五果)[대추, 밤, 감, 배, 사과], 떡, 돼지머리, 실, 초, 북어포, 불발기, 청수(淸水) 등이다. 제의 의식은 유교식을 준용하여 봉주취우, 분향, 참신, 초헌, 독축, 아헌, 종헌, 망요례, 음복의 순으로 진행한다.
[축문]
유세차 태세 ○○월 간지삭 ○○일 간지 은행나무사랑회장 ○○○ 감소고우
국수지정 행목지령 축사시복 국태민안 시화연풍 거민개령 이성복기 비박감진 상향
(維歲次 太歲 ○○月 干支 朔 ○○日 干支 은행나루사랑회장 ○○○ 敢昭告于
國樹指定 杏木之靈 逐邪施福 國泰民安 時和年豊 居民皆寧 以誠伏祈 菲薄敢陳 尙饗)
[부대 행사]
제의가 끝난 다음에는 풍물놀이가 이어진다.
[면천 은행나무 사랑회]
면천 은행나무는 유서 깊은 나무이며 면천의 명물이다. 은행나무 목신제는 예로부터 지내 왔으나 1977년 중단이 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성상리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전통을 되살려 보자는 뜻에서 면천 은행나무 사랑회를 조직하였다. 현재 회원은 20명 정도이다. 은행나무 사랑회에서는 매년 1월 1일 몽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하고 있으며 음력 열나흘에 은행나무 목신제를 지내고 안샘에 볏가릿대를 세운다. 면천 은행나무 사랑회에서 주관하는 마을제는 몽산 해맞이 행사, 은행나무제, 몽산 당제, 안샘 용왕제가 있다.
[현황]
은행나무제는 2004년 부터 재개하여 현재까지 매년 음력 1월 14일 13~15시에 제의를 지낸다. 송이희가 세상을 떠나고 참여 무속인들도 타계하여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성상 2리에 거주하는 김성억(金成億)[사단 법인 한국 민속 예술 협회 당진 지부 법사 위원장] 법사에 의하여 1976년 음력 정월 열나흘에 재개한 후 얼마 못 가서 다시 중단되었다고 한다. 이를 아쉽게 생각하여 오던 성상리 황장성, 성윤종, 구자수, 김성억, 유동환, 김용현, 홍희남 등을 중심으로 전통을 되살려 보자는 데 의견을 모아 면천 은행나무 사랑회를 조직하였고, 2004년부터 은행나무제를 지내고 있다. 소요 경비는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