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도봉서원 앞에 있는 수령 약 280년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한국이 원산지로 산기슭과 들에서 흔히 말날 수 있는 낙엽 활엽 교목이다. 생장 속도가 빠른 속성수(速成樹)이면서도 내한성이 강해 전국적으로 조경수로 많이 이용한다. 특히 높이 25m에 달할 정도로 크게 자라면서 수형(樹形)까지 아름다워 한국인들이 매우 아끼는 나무의 하나이다. 여름에는 넓은 그늘을 드리워 정자나무나 당산나무로 제격이었다. 특히 목재로서도 나뭇결이 아름답고 강도가 높아 다양한 용도의 가구재로 쓰이고 있다.

[형태]

도봉서원 느티나무 는 높이 18m, 가슴높이 둘레 6m, 나무 갓 너비 22m이다.

[현황]

도봉서원 느티나무 는 서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휴식과 학습을 위한 정자나무로서의 기능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한다. 1980년 12월 22일 서울특별시 보호수 서10-2호로 지정되었다. 북한산 국립 공원 도봉산 지구의 도봉서원 옆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