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궁 홍씨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한강 변에 배를 연결하여 만든 교량. 배다리는 부교(浮橋) 중 하나로 선박 수 척 혹은 수십 척을 연달아 양측 강안을 연결하고 그 위에 널빤지 등을 덮어 통행이 가능하게 한 임시 교량으로 주교(舟橋) 또는 주량(舟梁)이라 칭하였다. 근대 이전까지 강은 인원과 물류의 이동 통로이자 단절의 공간으로서 인식되었다. 때문에 일찍부터 강변에는 도하를 위한 나...
-
1795년부터 1895년까지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에 설치된 조선 후기의 지방행정구역. 시흥현은 1795년에 기존의 금천현(衿川縣)을 고친 고을 이름으로, 1895년에 시흥군(始興郡)으로 승격할 때까지 존속하였다. 1795년(정조 19)은 정조의 부친 장헌세자와 모친 혜경궁 홍씨가 회갑인 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조는 같은 해 윤 2월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화성...
-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위치하였던 조선 시대 동작나루와 다산 정약용의 일화. ‘정약용을 배웅한 동작나루터’ 라는 제목은 1801년 다산 정약용이 기나긴 유배를 떠나는 심정을 동작강가에서 시로 읊은 데에서 기인한다. 전근대 시대 강과 바다는 단절의 공간이자 교통의 매개였다. 강변에 나루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을 때에는 통상적으로 도하거리를 줄이기 위해 강폭이 가장 좁은 곳에 입지하였으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인 노량진 부근과 장승배기 일대를 정비한 조선 후기 왕. 정조(正祖)[1752~1800]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붕당의 심화 속에 어렵게 왕위에 올라 정치, 경제, 역사, 군사,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개혁을 추진하고 탕평정책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려 했던 국왕이다. 동작구에는 정조가 남긴 행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
-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인 노량진 부근과 장승배기 일대를 정비한 조선 후기 왕. 정조(正祖)[1752~1800]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과 붕당의 심화 속에 어렵게 왕위에 올라 정치, 경제, 역사, 군사,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 개혁을 추진하고 탕평정책을 통해 대통합을 추진하려 했던 국왕이다. 동작구에는 정조가 남긴 행적들이 많이 남아있다.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
-
정조가 화성에 조성한 아버지 장헌세자의 묘소 현륭원을 참배하기 위해 한강을 왕래할 때 노량진에 설치한 배다리. 1776년 3월, 정조는 할아버지 영조를 계승하여 왕위에 올랐다.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는 아버지가 1762년(영조 38)에 일어난 임오화변으로 죽임을 당함에 따라 ‘죄인의 아들’이라는 오명을 짊어지고 있었다. 영조는 이러한 정조의 왕위 계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해마다 가을에 진행되는 역사 재현 행사. 매년 9월~10월 서울시의 종로구, 용산구, 동작구, 금천구와 경기도의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正祖)[1752~1800]가 을묘년(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며 서울의 창덕궁에서 사도세자가 안장된 경기도 화성의 융릉까지 능행하였던 것을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