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하천과 도로 등을 건널 수 있게 만든 인공 구조물.

[개설]

동작구에는 한강철교, 한강대교, 노량대교, 동작교, 동작대교, 이수교, 여의교 등이 있으며, 이 중 한강철교, 한강대교, 동작대교가 대표적이다. 한강철교는 동작구 노량진동과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잇는 한강 최초의 다리이고, 한강대교는 동작구 본동과 용산구 이촌동을 연결하는 왕복 8차선 다리로 최초의 인도교이다. 동작대교는 동작구 동작동과 용산구 용산동6가를 연결하는 왕복 6차선 다리이다.

[한강철교]

한강철교는 동작구 노량진동과 용산구 서부이촌동을 연결하는 1900년 7월 5일에 준공한 한강 최초의 교량이다. 한강철교는 1905년 경부선이 부설되고 수송량이 늘어 운행 밀도가 심화되면서 내구성 문제가 생겼고 복선화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다리 위쪽에 한강제2철교를 가설하게 되었다.

한강철교는 1950년 6·25전쟁 때 폭파되었으나 중앙 교량은 1951년 4월에 착공하여 같은 해 6월 가복구하였고, 상류 교량은 1952년 2월에 착공하여 6월에 가복구하였다. 이후 1969년 6월 28일에 다리를 완전히 복구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강대교]

한강대교는 동작구 본동과 용산구 이촌동을 잇는 한강에 놓인 최초의 인도교(人道橋)이다. 서울에서 남쪽 방면의 노량진으로 통하는 관문으로 1917년 10월에 준공되었다.

한강대교의 처음 명칭은 제1한강교였다. 제1한강교는 서울의 인구와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새로운 다리가 필요하게 되었고, 1979년 1월 4일 다리의 폭을 20m에서 40m로 늘리는 확장공사에 착수, 1981년 12월에 준공하고 이후 ‘한강대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강대교의 일평균 교통량은 2019년 기준 양방향 95,494대이다. 한강대교 남단에서 북단[동작구 유출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북단에서 남단[동작구 유입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보다 많으며, 주중 평균 교통량이 주말 평균 교통량보다 약 3,700대 많다. 토요일의 일평균 통행량이 99,168대로 가장 높으며, 일요일의 일평균 통행량이 87,500대로 가장 낮다.

[동작대교]

동작대교는 용산구에서 동작구와 서초구를 연결하는 한강에 있는 교량이다. 조선 시대 이곳에 동작진이 있었기 때문에 ‘동작대교’라고 명명하였다. 1984년 11월 14일 대우건설에 의해 준공되었다. 동작대교는 길이가 1920.0m, 총폭이 28.6m인 왕복 6차선 교량이다.

동작대교의 일평균 교통량은 2019년 기준 양방향 59,453대이다. 동작대교 북단에서 남단[동작구 유입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이 남단에서 북단[동작구 유출 방향]으로 가는 교통량보다 많으며, 주중 평균 교통량이 주말 평균 교통량보다 약 9,300대가 많다. 금요일의 일평균 통행량이 63,853대로 가장 많으며, 일요일의 일평균 통행량이 47,517대로 가장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