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7호선의 지하철역.

[개설]

남성역(南城驛)은 이수역과 숭실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7호선에 포함된 737번 지하철역이다. 남성역은 사당동의 예전 동명인 ‘남성동’에서 유래하였다. 1963년에 사당동 일대가 서울시 영등포구에 편입될 당시 법정동인 사당동과 방배동을 아우르는 남성동이라는 행정동을 설치했다.

[건립 경위]

서울 지하철은 1960년대 본격적인 경제개발계획이 진행되면서 함께 시작되었는데, 1985년 지하철 4호선이 완공됨에 따라 1기 지하철[1·2·3·4호선] 건설이 완료되었고, 1989년 국토개발연구원에 의해 2기 지하철[5·6·7·8호선] 건설 기획안이 수립되었다.

2기 지하철에서는 기존 4개 노선의 연장과 지선을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아닌 이미 다핵화된 서울의 거점지역들을 연결하기 위해 시내를 관통하는 노선 등 간선노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노선이 제시되었다.

지하철 7호선은 한강 남북 등 거점 간의 신속한 연결을 꾀하는 동시에 지하철 소외지역 최소화를 목표로 한 노선 계획안이었으며, 1980년대에 조성된 상계지구와 강남을 연결하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당초 강남은 주거지역으로서의 부도심으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서울의 업무 및 상업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하지만 당시 강남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노선망은 2호선 밖에 없었기 때문에 많은 인구를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지하철 7호선은 유동인구의 집중도가 급상승한 강남의 수용능력을 증대하여 지하철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지역이 밀집된 서울 동북부와 연계성 강화를 위하여 건설되었다.

지하철 7호선은 1996년 10월 11일 장암역~건대입구역 구간이 먼저 개통되었다. 이후 2000년 2월 29일 온수~신풍 구간이 개통되었다. 2000년 8월 1일에는 건대입구~신풍 구간이 개통되면서 동작구를 지나는 남성역 등 7개 역도 개통되었다.

[변천]

남성역은 2000년 8월 1일 지하철 7호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고, 부역명은 ‘총신대학’이었다. 2001년 2월 1일 지하철 4호선 이수역이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개칭되면서 부역명은 폐지되고 남성역으로 변경되었다.

[구성]

남성역의 역사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인데, 지하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개의 출입구가 있다. 보유시설로는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자전거 보관소, 물품 보관함, 자동 사진기, 이동식 안전발판, 현금지급기, 위생용품 자판기,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이 있다.

[현황]

남성역의 2019년 기준 일평균 승차인원은 11,091명이고 하차인원은 11,954명이다. 일평균 이용객은 2015년 22,666명, 2016년 22,439명, 2017년 22,703명, 2018년 22,859명, 2019년 23,04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